우리 대학 대학생활원생회의 선거가 열릴지 올해도 불투명합니다.

현재 우리 대학 대학생활원생회는 부산캠퍼스, 밀양캠퍼스 2곳 모두 공석입니다. 

대학생활원 부산캠퍼스는 3년째, 밀양캠퍼스분원은 1년째 원생회를 구성하지 못하며 대가 끊겼기 때문입니다. 

양산캠퍼스분원은 원생회가 출범한적이 없습니다. 

그간 원생회는 원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원생들의 의견을 모아 대학생활원에 전달해 왔습니다.  생활원비 심의위원회에 참석하고 퇴사 시기에 택배 서비스, 간식 행사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원생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힘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원생회가 공석이어서 원생과 대학생활원 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난 8월 부산캠퍼스 대학생활원이 2학기 입사 기간을 단 하루로 지정하자 

원생들은 대학생활원에 기간 연장을 요청하다 끝내 국민신문고를 찾은 바 있습니다. 

밀양캠퍼스에서 아침식사 제공이 중단된 당시에도 

대학생활원 영양사는 “원생회가 없어 학생들과 급식 관련 소통이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원생회의 필요성에 의문을 품는 원생도 존재합니다. 총학생회 산하기구가 아닌 독자적인 기구라 체계가 미비하고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김동조 / 전 원생회장) 

(원생회)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도 않고 도움이 된다는 부분을 찾기도 어렵고 시스템대로 굴러가는 거라서 구디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대학생활원은 원생회 후보가 나오는 즉시 선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학생활원 원생지원팀 관계자는 “대학생활원 홈페이지에 안내를 해놓은 상태"라며 "원생회 출마를 희망하는 원생이 나오면 바로 찬반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UBS 뉴스 김예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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