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0월 이슈·홍보 분야 공모
-11팀, 상금과 최우수·우수·장려 수상
-수상자들 "아이디어가 성장 발판되길"
-차정인 총장 "늘 채널PNU 부흥 응원"

부산대 캠퍼스 저널리즘의 발전을 바라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지난 10월 28일 대학본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대언론사 채널PNU 콘텐츠 경진대회 시상식 참석자 단체 사진 [임하은 부대신문 국장]
지난 10월 28일 대학본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대언론사 채널PNU 콘텐츠 경진대회 시상식 참석자 단체 사진 [임하은 부대신문 국장]
부산대언론사 채널PNU 콘텐츠 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차정인 총장 [임하은 부대신문 국장]
부산대언론사 채널PNU 콘텐츠 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차정인 총장 [임하은 부대신문 국장]

본사는 지난 10월 28일 오후 대학본부 3층 대강당에서 ‘2022 채널PNU 콘텐츠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모받았던 본사의 콘텐츠 경진대회의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총 11개 팀이 참석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았다.

본 경진대회는 지난 3월 부대신문, 효원헤럴드, 부대방송국PUBS가 채널PNU라는 통합 미디어로 새롭게 출범하고 캠퍼스 저널리즘를 강화할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부산캠퍼스△양산캠퍼스 △밀양캠퍼스 △아미캠퍼스 등에서 벌어진 보도할 만한 이슈(수기 또는 동영상 형식)나 콘텐츠 확산 및 노출도 증진을 위한 홍보 방안(PPT)을 공모받았다.

수상한 11개 팀은 총 상금 290만 원과 함께 △최우수상(총장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정민효(경영학, 18) 외 2명 △이지수(식품자원경제학, 21) △정지우(관광컨벤션학, 19) 외 2명 등 3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정수민(무역학, 19) 외 3명 △정두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19) 외 1명 △조정호(예술문화영상학, 19) 외 3명 등 3팀이, 장려상은 △박재용(경영학, 19) 외 3명 △김요한(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17) 외 1명 △신수빈(미술학, 21) △정서연(국어교육, 22) 외 2명 △전민석(문헌정보학, 21) 외 1명 등 5팀이 수상했다.

출품작 심사는 우리 대학 졸업생인 △부산일보 전대식 기자(전국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KNN 주우진 기자 △KBS부산 정연일 촬영감독과 관련 학계 전문가인 △김천수(동의대, 신문방송학) 교수 △남인용(부경대, 신문방송학) 교수가 맡았다. 부산대언론사 주간 황성욱(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는 “심사위원들은 모두 콘텐츠 공모전의 취지에 공감하고, 학생들의 열정에 대해 칭찬과 함께 격려를 전했다”며 “좀 더 시대에 맞는 행사로 변모시키고자 노력했는데, 학생들의 적지 않은 열기와 애정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차정인 총장은 대학언론의 부흥을 응원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차 총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로 인해 학내 언론이 어려워졌지만, 학생 기자들과 주간 교수가 지혜와 의지를 모아 채널PNU로 재탄생했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산대언론사의 부흥을 응원해 왔기에 이 시간이 뜻깊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채널PNU가 폭넓은 콘텐츠 확보와 성장을 위해 새롭게 개최한 경진대회에 참신한 아이디어로 함께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고 수상자 여러분에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본사는 내년 기존 ‘부대문학상’을 확장시켜 △(웹)소설 △웹툰 △영상 등을 아우르는 ‘부대콘텐츠상’을 기획 중이다. 차 총장은 “상당히 (역사적으로) 비중 있던 부대문학상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대언론사 채널PNU 주간 황성욱(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가 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임하은 부대신문 국장]
부산대언론사 채널PNU 주간 황성욱(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가 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임하은 부대신문 국장]

 

수상자 인터뷰

■최우수상: 정민효 외 2명
-팀장 정민효(경영학, 18): 교내에서 주최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아서 매우 뿌듯하다. 얼른 우리 조가 만든 아이디어가 실현된 모습을 보고 싶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통해 채널PNU가 사람들에게 더욱 많이 각인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팀원 전지혜(경영학, 20): 처음에는 채널PNU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재미있고 유용한 콘텐츠가 많은 학내 언론임을 알게 됐다. 큰 상을 받게 돼서 정말 뿌듯하고, 열심히 구상한 전략들이 앞으로 채널PNU에 큰 도움이 되면 좋겠다. '보부라(보이는 부산의 라디오, 수상 아이디어)' 진행하면 '한숨 챌린지' 하러 넉터로 달려가겠다.
-팀원 정은서(의류학, 18): 최우수상 수상을 하게 돼 큰 영광이다. 예전부터 부대신문, 효원헤럴드, 부대방송국의 콘텐츠와 활동을 주의 깊게 보는 편이었는데, 이 상을 수상하니 감회가 새롭다.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대학과 채널PNU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그만큼 성장하는 기회로 작용했다. 내가 채널PNU 덕분에 성장한 만큼, 우리의 아이디어가 채널PNU에게도 성장의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 채널PNU가 성장하려면 교내 구성원들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 우리의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다른 수상 팀의 아이디어도 동원하여, 학내 구성원에게 채널PNU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키기 바란다. 우리 대학 언론사를 넘어, 부산의 대표 청년 언론사 되기까지 응원하겠다.

■최우수상: 이지수
-이지수(식품자원경제학, 21): 채널PNU의 첫 콘텐츠 경진대회에 최우수상으로 입상해 영광이다. 최근 24시간 개방하던 밀양캠퍼스 학생회관의 야간 출입 제한과 밀양캠퍼스의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 글을 썼는데, 많은 관심으로 높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꾸준한 관심으로 밀양캠퍼스에 대한 좋은 기사 부탁드린다.

■최우수상: 정지우 외 2명
-팀장 정지우(관광컨벤션학, 19): 광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영상의 주제인 부마민주항쟁의 날짜인 10월에 맞춰 제출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팀원 배인지(정치외교학, 19): 부마민주항쟁을 뜻깊게 기릴 수 있는 시기에, 우리의 뜻을 담을 수 있는 대회를 만난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다. 마음이 맞는 팀원들과 제작한 의미 있는 콘텐츠가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감사하고 뿌듯하다.
-팀원 장정윤(실내환경디자인학, 20): 부마민주항쟁이라는 우리 대학 역사의 중요 사안을 영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팀원들과 함께 최상의 팀워크로 의미 있는 영상을 제작하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행복하다.

■우수상: 정수민 외 3명
-팀장 정수민(무역학, 19): 우선 열심히 함께해 준 우리 팀원들과, 성과를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 드린다. 마케팅 분야를 꿈꾸는 이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볼 기회는 매우 값지다. 취업난이라는 상황 역시, 그 가치에 부가 가치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상황 속에서, 이번 콘텐츠 경진대회는 나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능력을 키울 좋은 기회가 돼 줬다고 생각한다. '변화의 흐름'이라는 큰 물살을 헤쳐나가고 있는 채널PNU가 우리들의 아이디어를 튜브 삼아,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팀원 강문정(경영학, 20): 우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약 3주 동안 우리 팀원들 너무 고생했고, 앞으로 계속 발전할 채널PNU를 기대하겠다.
-팀원 문시윤(통계학, 20): 좋은 기회를 얻어 좋은 상까지 얻게 돼 기쁘다. 채널PNU가 그리는 청사진에 우리의 아이디어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팀원 추찬혁(경영학, 22):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대학 언론사 채널PNU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또, 우리가 제시한 전략들이 실제로 적용될지 기대된다.

■우수상: 정두나 외 1명
-팀장 정두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19): 학교 구성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학생이지만 실제로는 약자나 다름없다. 이러한 학생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 경진대회의 참가도 그 일환이었다. 당장 지면에 올려도 손색없는 완성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가독성은 물론, 취재원의 멘트 하나하나가 왜곡되지 않도록 여러 번 검수를 거쳤다. 다만, 여타 학내 현안이 그러하듯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 줄 '마스터키'를 제시해 주지 못했다는 데 아쉬움이 남는다.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못하는 기사는 반쪽짜리 기사라고 생각하기에, 전문가의 이야기도 들어보며 이를 보완하려 노력했다. 그럼에도 100% 만족할 순 없었다. 아마 심사위원분들도 이 부분에 아쉬움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팀원 정선아(정치외교학, 19): 교내 장비 대여는 학생이 수업을 듣는 데에 필수적인 서비스인데, 장비의 대여와 분실 시 학생이 충분하게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 평소에도 교내 시스템상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사를 직접 작성하면서 그 문제의식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 나아가 기사에서 지적한 문제점이 실제로 해결된다면 더 뿌듯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우수상: 조정호 외 3명
-팀장 조정호(예술문화영상학, 19)·팀원 김성아(예술문화영상학, 22):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팀원 김준영(예술문화영상학, 19):학업과 실무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팀원 이승민(예술문화영상학, 21): 학교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장려상: 박재용 외 3명
-팀장 박재용(경영학, 19): 이번 채널PNU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 언론사가 광고를 하는 건 봤어도, 내가 언론사를 홍보하는 건 처음이라 많이 헤맸다. 그래도 결과를 만들어 내서 뿌듯한 마음이 크다.
-팀원 박수정(도시공학, 18): 처음엔 나 역시 채널PNU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많이 알게 됐다. 우리 대학 학우들도 이번 경진대회에서 제시된 좋은 홍보 방안이 현실화되는 것을 봄으로써, 채널PNU를 알게 되고 꾸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 좋겠다.
-팀원 박유송(경영학, 20):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대학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채널PNU를 알게 돼 감사한 기회였다. 팀원들과 창의적인 소통을 할 수 있어 나 역시 성장한 것 같다. 채널PNU가 교내 언론사를 넘어 부산과 전국에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하는 멋진 언론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팀원 전서형(심리학, 21): 채널PNU가 유익한 활동을 많이 진행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까웠다. 이번 경진대회에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현돼 채널PNU가 우리 대학을 넘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

■장려상: 김요한 외 1명
-팀장 김요한(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17)·팀원 정우혁(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18): 우리 대학 언론사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채널PNU가 학생들의 목소리와 학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중간에서 학생과 학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드리는 마음으로 참가했다.

■장려상: 신수빈
-신수빈(미술학, 21): 평소 교내 언론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양질의 정보가 많은 채널PNU의 존재를 학우들이 잘 모른다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다. 매주 보도 사안을 찾아 뛰어다니는 기자분들의 노고를 나도 경험해 봐서 잘 알기에, 우리 대학 학생들 또한 이런 내용을 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채널PNU에서 콘텐츠 모집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 기자였을 때 아쉬웠던 점들에 미약하지만 나의 아이디어를 넣어 출품하게 됐다. 특히 교내 언론사의 존재조차 모르는 학우들이 많았기에, 순환버스에 큐알코드를 이용해 홍보하는 방법과 지면을 활용한 홍보 방안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나만의 생각으로 그칠 수 있었는데, 이렇게 경진대회를 열어 의견들을 모집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 이번 계기로 더 발전하는 채널PNU가 되기를 바란다.

■장려상: 정서연 외 2명
-팀장 정서연(국어교육, 22): 처음에는 단지 '콘텐츠 홍보 확산'이라는 주제를 보고 대회에 참여했다. 그런데 이 대회를 주최하는 채널PNU를 깊이 알아볼수록, 각종 SNS에서 설문 조사를 많이 실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연스레 이러한 설문 조사와 관련된 개인 정보 유출이 얼마나 심각한지 궁금했고, 직접 조사해 보고서를 제출했다. 상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참여한 대회라, 비록 장려상이지만 뿌듯하고, 더 뜻깊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
-팀원 엄지원(경영학, 22): 우리 대학 학생 전체를 모집단으로 잡고 진행한 설문 조사는 처음이라 흥미로웠다. 과거 설문 조사를 진행하거나 참여할 때 신경 쓰지 않았던 개인 정보 관련 사항들을 이번 조사 과정에서 잘 알게 돼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팀원 전소영(사회학, 22): 기사 제안서는 처음 써 봐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더 의미 있고 재미있기도 했다. 최근 수업을 들으면서 심각성을 체감했던 개인 정보 유출 문제를 소재로 설문 조사를 하고, 기사 제안서를 썼는데, 정보도 얻고 여러 학생분들께 이를 알릴 수 있게 돼서 뿌듯하다.

■장려상: 전민석 외 1명
-팀장 전민석(문헌정보학, 21): 문헌정보학과 학생으로서 이번 새벽벌도서관의 큰 변화에 대해 영상을 제작해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만나 즐거운 시간이 됐다.
-팀원 전진우(일어일문학, 17): 콘텐츠 경진대회 개최 소식을 보고, 곧바로 도서관에 관련된 주제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뉴얼된 도서관이 이용하기에 너무 편리하고, 우리 대학에 뜻깊다고 생각해 기록을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상까지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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