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가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할 청년 정책위원을 오는 9월 2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금정구에서 주거 및 활동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청년 정책위원회의 선발과 활동은 모두 청년의 권리 신장과 지속가능한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년 기본 조례’를 바탕으로 한다.

지난 2020년 출범한 ‘금정구 청년 정책위원회’(이하 청년위)는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활동을 해왔다. 올해 청년위도 연 2회 정기회의와 청년분과회의 등을 진행하며 청년정책의 운영 전반을 이끈다.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수립 및 평가 △청년정책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 및 평가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신청 희망자는 금정구 일자리경제과 청년지원팀으로 작성한 지원서와 제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정구청 홈페이지 일자리경제과 공지사항(https://www.geumjeong.go.kr/index.geumj)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년위 작년 6월 '제1차 금정구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년~2025년)’을 수립했다. 금정구는 이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혁신 금정, 참여하는 금정 청년’이라는 비전 아래 △일자리·교육, △생활·복지, △문화·여가, △참여·소통 등 4대 분야 청년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11개 추진전략에 따른 42개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

금정구 일자리경제과 청년지원팀 정경미 주무관은 “청년 문제에 대해 청년이 주체적으로 정책 과정에 참여하며 체감도 높은 정책 발굴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년을 대변해 의견을 나누는 것에 관심이 있는 많은 청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