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감사위원회가 지난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 올해 상반기 감사를 시행했습니다.

이번 감사는 총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등 19곳을 대상으로, 자료제출 기한 준수 여부, 감사자료 존재 여부, 예,결산안 일치 정도를 기준삼아 점수를 책정했습니다.

감사결과 경영대학, 경제통상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8곳 만이 100점을 받았고, 이들을 제외한 11곳은 모두 감점을 받았습니다. 우리 대학 감사시행세칙 제 24조 1항에 따르면 감사결과보고서의 총점이 70점 미만인 감사대상기구에 대해 징계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각 35점과 55점의 점수를 받은 공과대학과 생활환경대학은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공과대학은 재감사 실시 10점, 결산안 증빙서류 불비 15점, 예산안에 불비한 금액 사용 10점, 인준받지 않은 예산안 제출 40점 감점을 받아 하반기 감사까지 월 단위 결산안을 감사위원회에 제출하라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하은(도시공학, 20) / 공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

"학생회 감사자료 인수인계 과정에서 착오와 실수가 생겨 큰 감점을 받게 된 것 같다"며 "2학기에는 미숙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재정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생활환경대학은 총점 55점을 받았지만 인수인계가 미흡했던 점을 고려해 징계없이 사과문을 게제할 것을 권고 받았습니다.

이번 감사를 주관한 제1감사위원회 유보형 위원장은 2학기에 있을 하반기 감사를 앞두고 "감사위원회와 재정 담당자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 계획"이라며 “재정 담당자와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행림제 행사비 강제 징수로 논란이 됐던 양산캠퍼스 소속 학상회에 대한 감사도 이뤄졌지만, 행사비의 징수·사용 명세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양산캠 학생회가 해당 사안에 대해 비협조적으로 나오는데다. 세칙상 감사대상은 학생회 계좌로만 한정돼 있는데, 계좌에서 행사비를 걷은 내용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감사위원회는 이번 감사에서 확인하지 못한 행사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산캠 학생회를 대상으로 임시 감사 시행을 검토 중입니다.

PUBS 뉴스 김예신입니다.

취재 : 임현규, 조승완 기자

촬영&편집 : 김예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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