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상담원 '마음 건강특강' 호응 얻어
-2022-2학기에도 추가로 개설해 운영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대면활동 축소 등으로 우울과 불안 등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청년 수가 늘고 있지만 의료계의 도움을 받는 이는 적은 편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정신 건강서비스 이용률은 7.2%로 미국 43.1%('15년), 캐나다 46.5%('14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우리 대학 효원상담원(이하 효원상담원)은 우울감을 느끼는 학생에게 학내 상담센터와 지역사회 전문기관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지난 5~8월 진행된 마음건강특강. 오는 2022학년도 2학기에도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효원상담원 제공]
지난 5~8월 진행된 마음건강특강. 오는 2022학년도 2학기에도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효원상담원 제공]

효원상담원은 지난 5~8월 금정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마음 건강특강’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세 차례 진행했다. 정신 건강 전문가가 나서 △5월 11일 '나는 왜 우울할까?'라는 주제로 우울증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7월 14일 '더 비기닝'이라는 주제로 조기 정신증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8월 18일 '그래도 행복'이라는 주제로 마음 건강 전반에 대한 이해 및 인식 개선을 설명했다. 

한 강의당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은 전문가 질의응답을 통해 우울증, 조기 정신증 등 심리적 위기가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심리적 위기를 다룰 수 있는 대응 정보를 배웠다. 특강에 참여한 정유정(아동가족학, 20) 씨는 "정신건강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리우 설 이엔 글로리아(무역학, 21) 씨는 "고향을 떠나 외국에서 머물며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강연 덕분에 평소 몰랐던 정신건강 정보를 많이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효원상담원은 ‘마음 건강특강’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힐링캠프 △심리기술훈련과 같은 마음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며 상시로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등이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효원 상담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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