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강원주 대표이사 인터뷰
-"좋은 일자리 마련하는 것도 기업 과제"
-"일과 생활 균형 이루면 지역 떠나지 않아"
-"매년 지역인재 30명 이상 채용 계획"

채널PNU는 지난 8월 11일 웹케시 강원주 대표이사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국가균형발전 및 웹케시의 발전 계획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었다. 강 대표이사는 지방에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청년들을 모으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것이 기업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웹케시 강원주 대표이사. [웹케시 제공]
웹케시 강원주 대표이사. [웹케시 제공]

△지난 6월 23일 부산IT센터를 열었는데 웹케시가 본 부산의 가치와 성장 방향은 무엇인가?

-웹케시는 부산IT센터를 통해 부울경 지역의 우수한 정보통신 인력을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연구·개발(R&D) 센터의 기능과 인력을 분산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매년 지역인재 30명 이상을 채용해 현재 인력인 15명을 최대 150여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로써 부산IT센터를 웹케시의 동남권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방에 좋은 일자리가 마련돼 일과 생활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채용 연계형 청년 정보통신 전문가 아카데미' 과정 등을 토대로 부산지역 정보통신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에 웹케시 부산IT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웹케시의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

-△신의·성실·정직 △웹케시 고객주의 △인프라&오너쉽 △좋은 회사다. 신의·성실·정직은 회사 운영에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회사를 영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경영이념이다. 웹케시 고객주의는 상품·서비스의 아이디어는 고객에게서 온다는 경영이념으로, 웹케시는 항상 고객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좋은 상품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프라&오너쉽은 직원 스스로 오너쉽을 가지도록 하고, 인프라를 확장함으로써 직원을 성장시키는 경영이념이다. 좋은 회사는 위의 경영이념을 한 키워드로 정리한 것으로 궁극적으로 웹케시그룹이 이뤄나가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웹케시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되면서, 올해 목표인 매출 1,000억 원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웹케시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해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과 중국에 현지에 맞는 기업 자금 관리 솔루션을 출시한 데 이어, 현지 법인이 있는 일본·중국·캄보디아·베트남 등에서도 한국 기업의 해외 현지 법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 자금 관리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부울경 지역의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웹케시그룹은 약 20년 전 부산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부산을 찾은 웹케시그룹이 부산IT센터 열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부산IT센터가 부울경 지역 청년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발현할 수 있는 터로 자리 잡길 바란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