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학언론사협의회 회장 맡아
-"지역 대학생 목소리 확산 노력할 것"

부산대언론사가 ‘전국 국공립 대학교 언론사 협의회’의 차기 리더로 지난 8월 3일 선출됐다. 본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1년간 협의회를 이끈다.

부산대 언론사 '채널PNU' 소속 기자들. [전형서 기자]
부산대 언론사 '채널PNU' 소속 기자들. [전형서 기자]

지난 3월 언론 3사(△부대신문 △효원헤럴드 △부대방송국)를 통합하여 채널PNU를 출범·운영 중인 부산대언론사는 위축된 전국 국공립 대학 언론의 활성화를 목표로 국언협의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전국 국공립 대학교 언론사 협의회'는 2002년 발족한 '전국 국공립 대학 신문방송사 주간교수협의회'가 개편하며 붙은 새 이름이다. 국언협은 전국 24개 국공립대학교의 언론사들로 구성돼 있다. 회원 언론사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매년 동·하계 워크숍과 다양한 특강 등을 진행한다.

20여 년 역사의 국언협 회장을 맡게 된 부산대언론사는 지역 대학생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국적으로 송출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다. 여러 대학 언론의 뜻을 모으고 공익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 부산대언론사는 그 방법으로 △효과적인 뉴스 플랫폼 활용 △로고 및 허브 사이트의 구축 △회원사 간의 학술 교류 활성화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산대언론사 채널PNU의 주간인 황성욱(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는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배우며 학생 저널리즘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흩어져 있는 국공립대 언론사의 목소리를 모아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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