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PNU·창업지원단·산학협력단 특강
-신용보증기금 이세인 팀장 강연자로 나서
-창업 생태계, 아이템, 자금조달법 설명

요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제가 일일이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는 물론이고, 사업화 창업 교육, 시설·공간·보육, 멘토링·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별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공간이 없어서 창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시설 지원도 많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찾아보려는 노력만 있으면 됩니다."

지난 5월 20일 신용보증기금 이세인 팀장이 강연하는 모습. [김현희 기자]
지난 5월 20일 신용보증기금 이세인 팀장이 강연하는 모습. [김현희 기자]

지난 520일 오후 우리 대학 성학관에서 열린 특강 이제는 스타트업이다를 진행한 신용보증기금 이세인 팀장은 최근 달라진 창업생태계를 주제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강은 본지와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산학협력단이 공동주최했다. 신용보증기금 지식재산금융센터에서 혁신 아이콘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이 팀장은 매년 공모전을 통해 1년에 10개 내외 팀을 대상으로 3년 동안 150억 원의 보증·투자 사업을 비롯해 홍보와 컨설팅을 지원을 하고 있다.

특강은 사업계획서, 자금 조달 등 창업 준비 시 필요한 사항과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한 다른 공공기관의 스타트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팀장은 투자자들이 사업계획서를 통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사업 내용 시장 분석 추진 및 재무 계획 작성에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한 가지 전략을 제시하자면, 정부·공공기관 제출용, AC(엑셀러레이터)·VC(벤처캐피털), 금융 기관, 평가 기관 등 제출처에 따라 작성 포인트를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팀장은 창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자금 조달을 꼽으면서 해결 방안으로 창업 경진 대회참여를 추천했다. 이 팀장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창업 경진 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은 최대 상금이 3억 원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대회도 적게는 500만 원부터 많게는 1,000만 원이 상금으로 걸려있는 경우가 많다. 이 팀장은 경진 대회 경험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C·VC의 유대 관계 구축하고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다“AC·VC와의 유대 관계는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창업포털, 민간투자주도형 TIPS PROGRAM,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창업 아이템 선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 팀장은 아이템 선정 시, 경제, 사회, 문화, 기술의 변화를 파악하고 수요자의 입장에서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에게 익숙한 야놀자 토스 무신사 소카 당근마켓의 경우, 설립 10년 이내인 비상장 스타트업 가운데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이라며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오프라인의 것을 온라인으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A 씨는 "창업을 접해본 적이 없어서 명확히 어떤 것이 필요한지 몰랐으나 오늘 강연을 듣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B 씨도 "(강연 덕분에) 창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쳐 그들의 삶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내 목표가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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