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운영위, 30일 최종 의결 거쳐 신임 비대위원장 선출
-비대위원장에 경제통상대 정세윤 회장
-비대위원장 "차질 없도록 학생회 행정 공백 최소화 할 것" 포부 밝혀

우리 대학 2022학년도 총학생회 역할을 대행할 제2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됐다. 선출된 3월30일부터 경제통상대학 정세윤(무역학 18) 회장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끈다

총학생회장 권한대행 선출 공고(총학 인스타그램)
총학생회장 권한대행 선출 공고(총학 인스타그램)

2021학년도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29일 오후 단대 학생회로 구성된 확대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11일 제54대 총학생회장 보궐선거에 등록한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되자 차기 비대위를 꾸리기로 했다. ‘총학생회 정·부회장이 모두 궐위한 때 중앙운영위원 중 한 명이 직무와 권한을 대행하며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인준 받는다는 학생회칙 제35조에 의거한 조치다. 지난 29일 단대 보궐선거의 당선인 확정되고 현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끝나자 임시 비대위가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자격이 있는 중앙운영위원 중 새 비대위원장을 선출했다.

30일 새로 선출된 총학생회 정세윤(무역학 18) 비대위원장. [총학생회 비대위 제공]
30일 새로 선출된 총학생회 정세윤(무역학 18) 비대위원장. [총학생회 비대위 제공]

새 비대위는 3월 30일부터 차기 총학생회가 구성되기 전까지 총학생회 업무를 대행한다. 비대위원장에 선출된 정 비대위원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학우들을 위해 경통대 회장으로서보다 더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에 선택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조직을 빠르게 구성하고 학생 자치 활동 활성화에 노력할 것"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으로 인한 수업 손실을 상당 부분 겪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방안 마련을 우선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운영위원은 총학생회장과 부회장, 각 단과대학·독립학부 회장(단대별 회장), 동아리연합회 회장으로 구성되는데 이번 결정에는 34명의 위원 중 22명이 동의로 의결되었다. 1명이 기권의 의사를 표했고 11명의 위원은 응답하지 않았다.  

총학생회 강건욱(경영학 18) 전 비대위원장은 "학우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나는 다른 자리에서 책임을 다할테니 차기 선거까지 새 비대위원장이 총학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학년도 학생회를 이끌 제54대 총학 선거는 올해 11월 다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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