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학과, 31일 신개념 AR게임 환영회 개최
-사회관과 도서관 일대서 전 학년 대상 진행
-학생회 기획, 기계기술연구원 협업 등 눈길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제대로 환영받지 못했던 코로나 학번 선배들이 2022학년도 신입생을 위해 이색 환영회를 준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우리 대학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학생회 ‘문정특급’은 오는 3월 31일 오후 3시 부산캠퍼스 사회관과 도서관 일대에서 AR 게임을 활용한 신입생 환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문헌정보학과 제공
문헌정보학과 제공

문헌정보학과 신입생 환영회는 학생회가 직접 기획했다. 코로나19 탓에 지난 3년 간 열리지 못했던 신입생 환영회를 특색 있게 꾸며 전 학년이 대학생활의 재미를 만끽하길 바라는 뜻을 담아 준비했다. 학생회 관계자는 “20, 21학번은 제대로 환영 받은 적이 없다”며 “올해 신입생 환영회를 통해 전 학년이 모여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R 프로그램 제작에는 기계기술연구원 박경민 연구교수와 우리 대학 대학원생들의 도움이 컸다. 박 교수는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학생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려는 학과장님과 교수님들,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미션 아카이브'는 팀별로 흩어져 사회대, 새벽벌도서관, 중앙도서관, 일부 연구실 일대를 탐방하며 힌트를 찾아 문제를 푸는 신개념 AR 게임이다. 학생 도우미나 종이 쪽지를 활용하는 일반 행사와 달리 휴대 전화의 GPS 기능을 활용한다. 사전 안내에 따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문제가 자동으로 나타난다.

문제는 우리 학교와 문헌정보학과 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출제된다. 대학 전반에 도움이 되는 순환버스 탑승이나 도서관 이용 등 신입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퀴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답을 맞히면 점수가 자동으로 랭크된다. 팀 구성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최대 7인으로 제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신입생 소개, 동문 환영 인사, 교수님 소개, 선배와의 대면식 등 환영 행사가 성학관 101호에서 열린다. 미리 제출한 자기소개 영상을 같이 보는 시간을 마련해 더욱 재미를 더한다. AR 게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 등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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