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2022년 부산시 청년 정책
-일자리, 주거, 문화, 참여 등 관련 정책 내놔
-우리대학 위치한 금정구 청년 정책도 눈길

부산광역시는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 부산조성을 목표로 2022년 중점 과제를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의 4대 분야로 설정하고, 19개의 신규 과제를 설정했다. 기존 정책을 확대 또는 개편해 시행하거나 새로운 정책이 만들어 지기도 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힘들어진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부산시 청년 정책을 정리했다.

(1) 일자리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이 취업이 된 시대, 부산시는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신설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정책은 온라인과 디지털에 익숙한 청년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청년부산잡스라는 플랫폼 신설이다. 플랫폼에서 디딤돌카드, 드림옷장, 청춘드림카, 기업탐방 등 부산시가 진행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한눈에 보고 문의할 수 있다. 또한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사업도 추진 중이다. ‘부산디지털 혁신 아카데미운영과 청년이 끌리는 기업을 통해서도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득이 될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2) 주거·생활

지난 216일 국무조정실에서 발간한 ‘2021 청년 정책 백서에 따르면 청년 가구 전체적으로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기간은 20176.7년에서 20207.6년으로 증가했고, 연령은 같은 기간 동안 36.2세에서 37.1세로 상승하였다. 이처럼 어려운 주거 환경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부산시가 다양한 사업을 준비했다. 월세, 전월세 중개 보수,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등을 지원하며 주거복지센터에서 주거와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년 신용 회복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전문 재무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3) 문화·활동

부산시는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 기반 마련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동네 청년공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계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우선 청년 문화 스트리트1000’은 부산 청년 문화 거점지역을 조성하고 문화축제를 활성화한다. 다음으로는 신진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를 이끌 차세대 전문예술인을 양성하고 기존의 청년학교를 16개 학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1:1 상담(마음건강 챙김 사업)을 지원한다.

(4) 참여·권리

청년들의 정치 참여 확대가 절실한 가운데, 부산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을 신설했다. ‘청년 패널 3000’을 구축해 표본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한다. ‘부산 청년 뉴미디어 채널개설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려는 노력 중 하나다. 평소 부산 정책이나 사업에 관심이 많다면 청년위원으로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금정구의 2022 청년 정책

한편 부산대학교가 위치한 금정구에서도 다양한 청년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청년-잇다사업은 부산시 소재 청년 관련 사업 운영에 경험이 있는 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한다.

다음으로 청진기(청년 진짜를 기획하라)’ 사업은 중소기업형 비즈니스 전략기획 활동을 진행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부산소재 청년 중 주 1회 오프라인 모임 참석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략기획 업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청춘 사업을 통해서는 도서 장기 대출, 도서관 즉시 봉사활동, 도서 전시 등 청년들에게 책과 관련한 지원을 해 준다. 기간도 1월부터 12월까지로 오랫동안 진행되니 책에 관심이 많은 부산 청년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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