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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광고로 몸살 앓고 있는 자유게시판
  • 박지연 기자
  • 승인 2011.09.26 11:55
  • 호수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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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 온라인 공간 중 학생들이 이용 빈도가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효원 커뮤니티 속 자유게시판(자게)이다. 그러나 요즘 자유게시판이 △상업광고 △임의삭제 △관리지침 불이행 탓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자유게시판의 관리 부족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다.


  효원인이라면 일명 ‘자게’를 거치지 않은 이가 없다. 많은 학생들이 자유게시판을 오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자유게시판에는 그러한 열띤 공방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자유게시판을 자주 이용한다는 양재혁(경제 4) 씨는 “몇 년 전만 해도 자유게시판은 하나의 사안을 가지고 열띤 토론이 오가는 장이었으며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재밌었다”며 “요즘은 정보전달성 글만 가득하고 이전의 스토리가 있는 게시물은 찾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과거 활발했던 자유게시판의 모습을 찾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넘쳐나는 광고성 게시물 때문이다. 홈페이지 효원광장의 관리 기준에는 △상업성 물품 판매 또는 사업광고 △학원광고 △외부 동호회 광고 등의 광고성 게시물은 일체 게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게시판에 게재된 광고성 게시물 중 대부분이 삭제되지 않은 채로 방치돼 있다. 자유게시판 관리를 담당하는 홍보실 최정현 씨는 “하루 몇 백 건씩 올라오는 글을 다 관리하기는 어렵지만 매일 자유게시판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구인 광고는 남겨두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자유게시판 상단에는 관리지침이 게시돼 있으나 학생들은 이를 잘 모르고 있다. 이에 관리지침을 어긴 글들이 혼잡스럽게 게시판을 메우고 있어 학생들은 이용하기 꺼려진다고 입을 모았다. 한때 자유게시판을 자주 이용했다는 임이랑(경영 2) 씨는 “학생들이 관리지침을 잘 몰라 따르지 않는 것 같다”며 “자유게시판에 광고성 글들이 넘쳐나 글을 써도 묻히는 경우가 많아 마이피누로 옮겨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현 씨는 “자유게시판이라는 성격 때문에 올라오는 게시물들이 관리지침에 부합하는지 판단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며 “따라서 자유게시판 게시물에 큰 제재를 가하지는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자게를 관리하는 홍보실은 문의사항을 위한 관리자의 연락처 표기, 임의 삭제 전 사전 연락 문제 등 학생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협의 후 다음 업데이트시기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지연 기자  vanilla@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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