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0학년도 대기환경과학과 학생회장을 맡은 16학번 김용준입니다.

△ 대기환경과학과는 무엇을 연구하는 학과인지 알고 싶어요.
  대기환경과학은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에요. 대기와 기상 현상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는데 위성을 이용한 원격탐사나 환경오염모델링 등도 연구 분과 중 하나입니다.

△ 대기환경과학과 학생이라고 하면 비 오는 날씨를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 비가 오는지 묻는 지인들이 정말 많아요. 그러나 날씨 예측에는 여러 변수가 존재해서 전공자도 어려움이 있어요. 기상청도 종종 실수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이런 이유로 내일의 날씨 예측은 학부생에겐 조금 어렵게 느껴지네요. 

△ 대기 관측은 어떤 방법으로 이뤄지나요?
  크게 실측과 원격탐사로 나뉘어요.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해 상황에 따라 다르게 택하는 편이에요. 실측은 국소부위를 관측해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어요. 넓은 범위를 관측하기는 어렵고 인력과 장비가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기도 해요. 반면 원격탐사는 넓은 범위를 레이더나 위성으로 측정하는데 정확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져요.

△ 관측된 데이터들은 날씨를 예측하는 용도로만 사용되나요?
  꼭 날씨 예측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관측된 날씨 데이터들을 기업체에서는 빅데이터로 축적해 경영, 경제학에서 활용해 날씨 관련 소비 패턴 분석과 마케팅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전공자는 대부분 기상청에 입사하거나 기상캐스터를 직업으로 선택할 것 같은데 실제 졸업생의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전공자가 대부분 기상캐스터를 할 것 같다는 점은 오해에 가까워요. 기상캐스터는 대기과학 전공자보다는 방송인에 가깝거든요. 보편적으로 기상청 입사를 고려하지만 이외에도 △기상예보 장교 △환경관리직 △지구과학교사 △기업체 날씨별 마케터 등으로 취업하고 있어요. 일반 기업체에 취업하는 경우 날씨에 따른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형태를 파악하는 일을 맡고 있어요. 대기환경과학과만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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