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우리 학교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21대 부산대학교총장임용후보자선거’ 장전캠퍼스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모두발언 △비공개질문 답변 △상호 토론 △청중질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호 1번 차정인(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호 2번 최병호(경제학) 교수 △기호 3번 박용호(재료공학) 교수 △기호 4번 김종관(경영학) 교수 △기호 5번 신상훈(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기호 6번 진성호(화학교육) 교수 △기호 7번 김영재(경제학) 교수 모두 토론회에 참석했고, 발언 순서는 추첨으로 정해졌다. 사회는 윤기헌(디자인학) 교수가 맡았다.

이에 <부대신문>이 공통질문 사항인 △비공개질문 △청중질의 토론회 내용을 정리했고, 모두발언과 상호 토론은 생략했다.

<비공개질문 1>

▶사회자 = 강사법의 개정으로 강사들은 법적 교원 지위를 받게 됐음에도 2019년 교수회 평의회는 총장 선거에 있어 강사들의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대한 총장임용후보자의 의견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최병호 후보자 =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대학의 리소스 자체가 제한된 상태에서 어떤 그룹이 의사결정에 참여했을 때 주어진 빵을 갈라먹게 되는 근본적 구조가 해결되지 않는 한 계속 논란 있을 거라 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좀 더 합리적으로 해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총장으로 일을 할 수 있다면 총장 권한은 아니지만, 교수회와 합의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싶습니다.

▶김영재 후보자 = 저는 두 가지 이유로 그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소통, 둘째는 준비 기간 부족이라고 봅니다. 우리 대학 교육적인 기반에서 강사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강사의 지위를 어떻게 현실화하냐는 대학의 책무이자 국가의 책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대학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시행되도록 충실히 준비해야 하고, 대학 차원에 그에 발맞춰 제도적인 또는 여건의 환경 개선을 위한 동시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신상훈 후보자 = 저는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장에 재임하면서 당시 치과병원 내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모두 정규직화해 해결했습니다. 정규직 전환 근로자의 복지 지원 문제를 가진 자가 같이 양보하면서 해결했습니다. 강사법에 따라 여러 가지 주장이 나왔습니다. 상당히 일리 있지만, 기존 제도의 어떤 문제와 지금 새로이 획득하는 권리를 동시에 요구할 때는 상당히 큰 반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강사뿐만이 아니라 의과대학에 존재하는 기금교수도 1995년부터 존재하는데도 선거권 받지 못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호 양보하면서 대화로 타협해야 한다고 봅니다.

▶차정인 후보자 = 저는 이번에 교수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서 투표권이 주어지기를 희망했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하나 아쉬웠던 것은 질문 쓰는 방식이 0%이거나 최소한 10%를 제시했기 때문에, 투표권 부여가 맞다 생각해도 10%는 부담스러워서 부결 쪽으로 가는 상당한 숫자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일단 사회가 발전할 때는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을 때는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충족되길 요구하면 발전이 되질 않습니다. 몇 %가 되던지 (투표권을)인정해 달라고 했었어야 하지 않냐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총장이 된다면 물론 결정권은 교수회가 가지고 있지만, 총장으로서 그 문제에 대해서 매우 열린 자세로 그 논의가 발전하기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성호 후보자 = 강사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기 위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 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유연성 있게 대처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강사 선생님들이 10년은 꾸준하게 강의를 해서 연금은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우리가 정식으로 채용이 어려우면 강의는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학과 또는 학부가 제대로 운영이 된다면 다양한 연구소나 연구센터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정식으로 강사 선생님들을 채용 못 하게 될 경우에는 연구소나 연구 센터에 연구교수로 채용을 해서 일부 대학원이나 학부 과정을 얼마든지 맡을 수 있거든요. 그건 우리가 좀 더 노력해서 각 학과에서도 다양한 재원을 가지고 학과를 부흥하게 되면 여러 루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용호 후보자 = 현재 많이 문제가 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와 궤를 같이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학교에서는 약 800명의 강사가 교육에 종사하고 있죠.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 문제가 대학의 규정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원의 정의를 명확하게 확정을 지어야 한다, 그다음에 규정에 의해서 그와 같은 지위가 확정되면 거기에 따르는 응분의 권리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명은 현재 시간강사가 구성원이기 때문에 직원의 문제가 아닌 상징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관 후보자 = 저도 시간강사의 경험이 있습니다. 임용 당시에 윤수인 총장님께서 시간강사 경력을 반밖에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하셔서 상당히 서운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번에도 시간강사, 우리 대학의 강사님들은 좀 서운하셨을 거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안타깝지만 이번 선거 준비 과정에서 교수님들께서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 시대적으로 그렇게 결정되기에는 여러 가지 다른 문제점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경험을 축적해서 일정 시기가 되면 아마 적당한 비율로 인정을 해 주실 수 있을 걸로 생각이 됩니다. 적어도 총장이 되면 문제를 회피하기보다는 정면 돌파해서 한 번 정도는 그런 문제를 공론화하고 공청회를 통해서 당당하게 한번 의견수렴과정을 거쳐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공개질문 2>

▶사회자 = 현재 우리 대학 부속시설과 기관의 장은 교수가 맡고 있다. 전체 부속 시설 중 일부 부속시설과 기관은 행정 경험이 많고 역량이 우수한 직원이 맡아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이 경우 보직 수행 경비도 절감할 수 있고, 보직 겸임으로 인한 전임교원 강의 비율 하락 문제도 줄일 있다. 직원이 부속시설의 장을 맡아 운영 가능하기에 적합한 부속시설, 기관이 있는지, 부속시설과 기관의 장으로 발령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답변 바란다.

▶김종관 후보자 = 대학발전을 위해서 직원이든 교수든 누구든 능력이 되면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파트에 한정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보직공모제를 당당하게 제 공약에 집어넣었습니다. 저는 과감하게 인사를 오픈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이 발전하는 길로 가는 길이 있다면 직원들도 그동안의 경력을 충분히 한번 정리를 하셔서 저의 보직공모제에 당당히 한번 응모해 보시고, 또 교수님들도 어떤 능력이나 열정이 되시는 분들은 이 보직공모제를 통해 학교의 발전에 기여해 주시기를 다시 당부드려 보겠습니다.

▶박용호 후보자 = 지금 우리 학교의 모든 행정이라는 것은 학교 규정에 의해서 진행돼야 합니다. 교원은 교원의 의무, 직원은 직원의 의무, 조교는 조교의 의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전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직원에게도 개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개방이 가능하게 하려면 먼저 구성원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구성원의 합의에 따라 교원, 직원의 영역을 넘어서는 것도 앞으로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성호 후보자 = 제 공약을 보면 부적절한 보직인사는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책임부총장제, 그리고 보직 공모, 추천제, 그리고 시스템에 의한 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직무의 전문성만 있다면 우리 직원 선생님들께서 보직을 수행하는 건 언제나 찬성합니다. 저는 구성원, 학과, 단과대학 간의 이기주의는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자기를 위해서 우수한 인재가 떠나도록 하는 그런 일은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대신 정말로 부산대를 사랑하고 조직을 사랑하고, 그런 직원 선생님들의 능력이 출중하다면 당연히 어떠한 자리라도 개방해서 우리가 같이 학교를 운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정인 후보자 = 질문 자체에서 저는 참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보직 수행 경비를 절감하는 부수적 효과가 있을뿐더러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하락하는 문제도 다소 해소할 수 있고, 무엇보다 직원들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 봅니다. 일종의 의미 있는 구조개혁 이런 것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을 지금까지 제가 왜 몰랐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신상훈 후보자 = 부속시설 또는 기관장을 교수만 한다는 생각은 지금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직원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 있는 사람이 적재적소에 배치돼야 한다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필요하면 외부에서 사람을 충원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부속시설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역할을 정확히 저희가 다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서 이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재 후보자 = 저는 사실 이 문제를 이번 선거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고민한 가장 큰 이유는 엊그제 양산캠퍼스에서 가장 핵심적인 공약인 K-Smart 밸리 조성때문이었습니다. 과연 이 일을 누가 할 것인가. 핵심은 전문직, 개방직입니다.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다른 대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60세, 65세 얼마나 건강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많습니까. 산학협력, 재원 등 전문가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개방성, 전문성을 정말 법과 규정을 개정해서라도 개혁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최병호 후보자 = 지금 시대에 대학교수에 대해 연구라든지 중요성이 강조되다 보니 보직 자체가 이전만큼 인기도 있지 않고 회피하는 이런 상황입니다. 구조적으로 본다면 말씀드렸지만 대학교수 기본 책무 외에 보직을 교수들이 하게 된 이유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생님들의 수가 충분치 못해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 역시 대학교수가 좀 더 연구에 몰두하기 위해서라도 직원 선생님들께서 참여할 수 있는 보직의 기회는 넓힐 수 있다면 저는 충분히 넓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하나 추가하자면 보직전담교수제도라는 걸 도입하고도 싶습니다.

 

<청중질문>

▶사회자 = 장전동 부산캠퍼스의 건물 노후화와 리모델링 문제가 매우 시급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주십시오. 그리고 학내 성평등 증진과 인권향상 방안이 있다면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진성호 후보자 = 한정된 자산으로 저희가 한 번에 다 재건축을 하던지 리모델링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나의 방법으로써 우리가 안전진단 주기를 짧게 만들어 정밀 진단하는 방안이 하나 있고요. IT관만 해도 7년째 1등인데 계속 순서가 바뀌고 있거든요. 이럴 경우 그 건물에서 있는 교수님들이나 그 학과에서 매칭펀드를 만들거나 또는 관련 기업체와 연계를 해서 재건축에 관한 계획을 제출했을 경우에 가산점을 허용해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할 수 있도록 그렇게 활용을 하도록 하고요.

성평등 양성평등에 있어서 지금 우리 정부에서는 여성 교수님 비율을 25%까지 유지하는 것을 정책 기조로 하고 있는데 현재 우리 여교수님이 218분으로 한 18.2% 정도가 되고 있습니다. 또 유연근무제 상시 활성화를 통해서 자기계발이나 육아에도 집중할 수 있다 봅니다.

▶차정인 후보자 = 선생님들도 사실 리모델링해서 깨끗한 건물만 깨끗한 연구실 깨끗한 강의실을 만든다면 꼭 신축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우리 학교의 장기계획에 따른 순서를 존중하겠지만 협의 과정을 통해서 리모델링한다면 얼마든지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잘 연구해보겠습니다.

인권 성감수성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성폭력 상담소 운영위원회를 몇 년간 했습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내용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그것들이 다소 무지에서 비롯된, 사회적 요구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모르는 데서 비롯된 안타까운 사건들입니다. 그래서 성평등 예방교육이 정말로 필수적입니다. 우리 학교가 성인지 감수성이라든지 인권 문제에 대해서 가장 앞서가는 대학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하나의 꿈이자 목표이고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종관 후보자 = 효원문화회관 페널티로 지난 3년간 신규시설비가 동결되면서 새로운 건물을 짓기 어려운 걸 직면하면서 또 다른 방향으로 리모델링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희 경영관은 C등급을 받았는데 학장 재임 시절에 용기를 내서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을 했었습니다. 하고 나니 잘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규로 건물 짓는 비용은 상당히 확보하기 어려운 데 비해서 리모델링은 의외로 비용확보가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후화된 건물들을 우리 형편에 맞게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봅니다.

그리고 경영대학에도 성평등 문제 여교수님들이 증대되고 있고 학생 절반이 여학생이고 어떤 해는 여학생 취업률이 더 높아지기도 합니다. 여성 인력을 위한 배려는 사회적 문제이고 우리 대학뿐만이 아니라 여성에 대한 배려는 우선되어야 합니다. 여교수님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면서 보육 시설도 상당히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학내 성평등과 인권향상 방향은 우리들 본연의 문제라 열심히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최병호 후보자 = 우리 학교 예산을 보면 연평균으로 건물을 신축할 수 있는 예산이 약 300억 있습니다. 건물 신축은 상당히 제한적으로 적용이 되고, 개보수나 리모델링 관련해서 50억 정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총장이 되면 리모델링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창호라든지 문이라든지 누수라든지 화장실 등 굉장히 기초적인 시설들이 노후화되어있는 것이 많습니다. 전수 조사하겠습니다.

성평등 인권에 관한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권센터와 접촉을 해보니 여전히 협소한 공간과 성 인권적 지식이나 인권에 대한 감수성 높아지다 보니 여러 가지 민원들이 나옵니다. 이거 다 해결하기에 시설도 부족하고 사람도 부족합니다. 성평등 문제에 관해서 예방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하나는 인권 담당관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전체 컨트롤 타워는 교육부총장을 책임부총장으로 전환하면서 책임부총장님이 맡고 구성원별로 인권을 증진하고 인권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김영재 후보자 = 장전 부산캠퍼스에서 노후화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 노후화된 건물은 두 가지 방향으로 해야 합니다. 하나는 신축의 문제이고 또 하나는 리모델링의 문제이지 않겠습니까. 신축은 정말 재원이 많이 확보되어야 하고 동시에 리모델링 문제를 신속히 해야 하지 않을까. 또한 학교 전체로 캠퍼스 또 환경안전 상시로 유의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직 저희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배려 미흡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성평등 인권에 관해서 많은 분이 강조한 것처럼 교육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필히 교육을 받으셔야 하고, 특히 이제 규정 개정도 중요합니다. 저는 공약에 있어서 이미 고려를 했습니다.

▶신상훈 후보자 = 부산대학의 건물 노후화 문제를 저희가 보면 전국적으로 국립대학 건물 노후화, 30년 이상이 22.6%라고 되어있습니다. 우리 부산대학은 60%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국가지원금이 일정 규모 들어와야 하는데 계속해서 국가지원금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안전은 첫째 저희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과거 부산대학 운영과정에 성공과 실패에 대한 빅데이터를 발굴 정리해서 이것을 기준으로 여러 시설물에 대한 안전시스템 구축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정부에 대해서 저희 국가 지원금의 증액을 요청해야 합니다. 사회적으로 안전문제가 화두이기에 우리가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학내 성평등 및 인권강화문제입니다 .이것은 저희들 학내 문제만이 아닙니다. 전체 사회의 변화고 사회의 흐름입니다. 지금 정부에서는 상당히 이런 문제에 대해서 깊이 있게 교육하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공약집에 클린 캠퍼스 조성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클린 캠퍼스라는 것이 성평등 갑질 문화가 없는 대학 문화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박용호 후보자 = 신축과 리모델링도 중요하지만 얼마 전 미술관 사태와 같이 학교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건물을 설계하거나 시공하거나 감리하는 그런 시스템의 문제, 안전 대책에 대한 방법이 잘 설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봅니다. 그리고 건물 노후화 관련해서 장전동의 과밀화를 해소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디 이동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양산에 우리가 교육시스템을 신축 건립하는 것입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밀양캠퍼스의 유효 활용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는 부정적이라고 봅니다. 이와 같은 것들이 세트로 움직이기 때문에 어떻게 캠퍼스를 안전하게 하고 신축하고 리모델링할 것인지 연계해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평등 인권 문제에 관해서는 학교 여학생 비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그에 따라 당연히 여교수님 비율이 향상되도록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그런 가운데서 성평등이라던지 인권 문제에 대해서 구성원에게 인권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알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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