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충원율이 낮아지고 있다. 대학생이 대학원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 인력이 수급되지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부대신문>이 대학원 기피 현상에 대해 알아봤다. 

대학생 김효원 씨는 최근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다. 졸업을 1학기 남겨두고 취업을 할지 공부를 더 할지 결정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도교수 상담에서 대학원에 진학해 연구를 해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학원에서 전문 지식을 쌓으면 전문 인력으로 인정받아 취업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었다. 취업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은 김효원 씨는 대학원 진학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알아볼수록 대학원 생활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인터넷으로 후기를 찾아보니 대학원 내 갑질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졸업 여부가 지도교수에게 달려있다 보니 갑질이 힘들어도 참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대학원 등록금 부담도 생각보다 컸다. 연구를 하면 아르바이트를 할 시간이 없을 텐데 학교에서 주는 금액으로는 등록금 내기도 힘들 것 같았다.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에 김효원 씨는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 준비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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