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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되고 있는 밀양캠퍼스 시설… 불편한 점 남아있어
  • 윤상민 기자
  • 승인 2019.12.08 01:11
  • 호수 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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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진행된 ‘총장과의 대화-우묻총답 토크콘서트’ 후 밀양캠퍼스 시설 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점이 있어 구성원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다.

밀양캠퍼스에서 열린 ‘총장과의 대화-우묻총답 토크콘서트’(이하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은 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남학생 휴게실 △생명자원과학대학 기숙사 세탁기 △휴게시설 △체육관 등의 추가 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토크 콘서트 이후 당시 논의된 사안이 일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숙사 세탁기의 경우 대학생활원 측에서 지속해서 교체를 하고 있으며, 학내 휴게시설로 동전노래방과 당구장이 마련됐다. 체육관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는 예산상 문제로 잔디 풋살장 건설로 대체돼 추진될 예정이다. 남학생 휴게실 논의는 예산 부족으로 내년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됐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있다. 밀양캠퍼스 학생식당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하지만 대학생활원은 해결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카드 가맹점 등록의 경우 사업지와 소재지가 같아야 이용할 수 있다. 밀양캠퍼스 학생식당의 경우, 사업자 등록 명의가 부산대학교로 주소지가 부산으로 돼 있다. 하지만 밀양캠퍼스의 주소지는 밀양이어서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이에 대학생활원은 대학 본부에서 사업자를 찾아줘야 문제가 해결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현금 자동 입출금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밀양캠퍼스 구성원이 1,400여 명이 넘었지만 현금 자동 입출금기가 하나만 설치돼 있다. 강혜성(식품경제학 17)씨는 “학생 식당을 이용하려면 현금이 필요하지만 현금 자동 입출금기가 농협 은행 한 곳뿐이다”라며 “타 은행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부담해야 해 불편함이 있다”라고 전했다. 밀양캠퍼스에서 현금 자동 입출금기 추가 설치를 요구했지만, 은행 측은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생자대 행정실 신지문 주무관은 “자체적으로 현금 자동 입출금기를 설치하기엔 예산이 부족하다”라며 “대학본부의 예산지원이 있어야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순환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운영되는 통학버스와 달리 사전 신청 없이 탈 수 있는 버스를 마련해달라는 것이다. △동아리 △수업 △비교과 프로그램이 대부분 장전캠퍼스에 있어 밀양캠퍼스 학생들이 참여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생명자원과학대학 서민균(바이오산업기계공학 15) 회장은 “장전캠퍼스에서 밀양캠퍼스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 학생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순환버스가 필요하다”라며 “현재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밀양캠퍼스 구성원과 밀양시장과의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선 밀양역과 밀양캠퍼스를 오가는 아리랑버스와 택시할증요금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윤상민 기자  kisame29@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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