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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없는 총학, 그들이 자초했다] ②
  • 반상민, 백지호, 추예은 기자
  • 승인 2018.11.18 10:47
  • 호수 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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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총학생회장이 해임되는 사태까지 맞이했다. 항간에서는 학생회 무용론이 나오고 있는 등 총학의 신뢰가 무너졌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학생들이 학생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봤다. 그리고 총학이 왜 학생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었는지 짚어봤다.

41대 18367 자신감

한대련 의장 활동
41대 총학은 정치적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총학 이원기 회장이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회원으로 활동해 학내 사안보다 정치 활동에 치중한다는 비난이 일었다.                                                          
<부대신문 제1381호中>

이명박 정부 불신임 총투표 논란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신임할 수 없다는 의견을 표출하고자 학생총투표를 실시하기도 했다. ‘불신임’이라는 정치적인 방향을 미리 설정한 뒤 투표를 진행한 것이 옳지 못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있었다.<부대신문 제1387호中>

선거시행세칙 개정 논란
이원기 회장이 42대 총학 선거에서 후보 등록 5일 전에 임의로 <선거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이는 당시 휴학 중이던 신창주 후보가 출마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이다. 재학생만 선거에 출마할 수 있었다. 결국 선거는 무산됐고 다음해 3월로 연기됐다.                                                         
<부대신문 1391호中>

43대 세상에 당신을 더해 하이파이브

학생총회 운영 미흡
2006년 이후 5년 만에 학생총회가 열렸다. △부경대와의 비민주적인 통합 반대 △총장 선거 투표권 쟁취 등 4가지 안건을 논했다. 그러나 안건을 상정하거나 학생총회를 홍보할 때 학생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부대신문 제1429호中>

중선관위 구성원 이슈
임기를 마무리하지 않고 총학 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원들이 사퇴했다. 학생들은 총학이 책임감는 행동에 비판했다. 또한 이들이 다음 총학생회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선거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부대신문 제1432호中>

44대 함께해서 더욱 든든한 너랑나랑

정치활동 문제
선거 당시 김인애 회장이 민주노동당 당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학생들은 총학이 정치활동에 치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후 △시국 선언 △나는 꼼수다 토크콘서트 등 정치적 이념이 드러나는 행사가 주를 이루자 학생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부대신문 제1436호中>

45대 자랑스러운 그대와, 우리 PNU

국정원-이석기 이슈 태도 차이
45대 총학은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사회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 국정원 때와는 달리 통합진보당 이석기 사태에는 침묵을 유지해, 총학이 정치이념에 치우쳐 행동한다는 불만이 표출됐다. 결국 학내 곳곳에서 ‘종북총학 OUT’이라는 낙서가 발견되기에 이른다.                                
<부대신문 제1468호中>

회장 잠적 및 중도사퇴
최소정 회장이 임기 도중 잠적했다.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집안 문제’라는 총학 이예진 부회장의 해명만 있어 학생들은 실망했다. 결국 최소정 회장은 중운위에서 이예진 부회장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미 세 달간 학생대표가 부재한 뒤 취해진 조치였다.
<부대신문 제1471호中>

부회장 휴학 이슈
이예진 부회장의 휴학도 문제였다. 휴학생은 당시 회칙에 따라 총학 회원이 될 수 없었다. 회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부회장마저 자리를 비울 위기에 처했다. 이는 대의원들의 투표로 부회장 직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면서 일단락됐다.
<부대신문 제1472호中>

46대 변화의 시작, 2만과 함께 레디액션

학생회비 납부자 명단 공개 논란
46대 총학은 학생회비 납부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학생들은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했고, 이러한 행태가 학생회비 미납자에게 납부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총학은 구성원들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납부내역을 알려주기로 했다.                  
<부대신문 제1487호中>

회의결과 및 예산 미공고
총학이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록과 월별결산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학생들은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부대신문 제1490호中>

중앙집행부 전원 사퇴
임기 도중에 46대 총학 중앙집행부가 전원 사퇴했다. 이에 학생들은 임기가 남은 상황에 사퇴한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부대신문 제1494호中>

47대 2만의 힘찬 함성 으랏차차

부회장 제적
총학 최혜미 부회장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적됐다. 재학생이 아닌 최혜미 씨는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그러나 제적된 뒤로도 부회장직을 맡아 회칙을 위반했다. 중앙운영위원들 역시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묵인했다. 최혜미 씨가 사과문을 게시한 후에도 학생들은 그의 행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부대신문 제1507호中>

대리투표 은폐
48대 총학 선거  대리투표 사실 은폐로 황석제 회장이 사퇴했다. 황석제 회장은 대리투표 신고를 받았으나 중선관위에 전달하지 않았다.                                         
<부대신문 속보中>

학생회비 횡령
47대 총학이 학생회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 공식적으로 신고하지 않은 학생회비 1,200만 원이 있었고, 사용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았다. 결국 47대 총학은 사과 영상과 사과문을 게시했다.
<부대신문 제1547호中>

48대 헤이! 브라더

소녀상 건립모금 논란
48대 총학은 임기 초기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자 학내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부지가 확보돼 있지 않고 학내에서 모금활동을 하는 게 적법한 지 의문을 제기했다.
<부대신문 제1518호中>

시국선언 진행
48대 총학은 국정농단 사태에 입장을 표명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 결국 유영현 회장은 급하게 시국선언을 진행하느라 정작 학생들의 의견을 듣지 못한 데 사과했다.
<부대신문 제1532호中>

학생회비 횡령
48대 총학도 학생회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 학생회비 차액 1,447만 원 중에 900만 원이 전임 총학의 사업부채를 상환하는데 쓰인 것이다. 단과대학에 학생회비가 제대로 배분되지도 않고, 총학 김성갑 사무국장이 총학생회비를 개인 계좌로 관리한 사실도 드러났다.                
<부대신문 제1542호中>

49대 Pride iN U

회칙 위반
49대 총학은 예산안 의결 당시 회칙을 위반했다. 학내 특별기구 △대학교육위원회 △졸업준비위원회 △복지위원회를 폐지하고 해당 기구에 배치된 예산을 총학 예산에 넣었기 때문이다. 박지훈 회장은 회칙을 개정하고 예산안을 편성하는 게 비효율적이라고 해명해 학생들이 비판했다.
<부대신문 제1539호 中>   

50대 위잉위잉 (We-ing Wing)

미투 운동 침묵
올해 학내에서 일어난 미투(Me too)운동에 50대 총학이 늦장 대응했다. 우리 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에서 처음 성추행 폭로가 있고나서 한 달이 지나도록 총학이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은 것이다.                                                                             
<부대신문 제1560호中>

대총 논란
하반기 임시 대총에 대의원 139명 중 62명이 공결해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학생들은 대총이 갖는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총학이 대총을 강행하고자 공결 인원이 많은 날짜를 선택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학생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부대신문 제1568호中>

여론 조작
‘마이피누’에서 총학 구성원들이 총학에 우호적인 글을 작성해왔다. 또한 총학을 비판하는 학생들의 의견에 조롱하는 모습도 보였다. 총학 측 ID 10개가 여론을 조작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혀졌다. 결국 임시 대총에서 대의원들의 투표로 50대 총학이 해임됐다.
<부대신문 제1569호中>

반상민, 백지호, 추예은 기자  press@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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