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대동제’가 열린다. 22일은 공휴일인 관계로 행사가 진행되지 않는다.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LTE’를 이번 대동제의 주제로 내걸었다. ‘LTE’는 보고(Look), 맛보고(Taste), 즐긴다(Enjoy)는 뜻이다.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닌 다방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축제 첫날인 오는 21일에는 솔로 탈출 프로젝트 ‘공포시그널’이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이는 정신병원으로 꾸며진 문창회관에서 공포체험을 하는 행사다. 남녀 학생들이 짝을 지어 입장해 정해진 임무를 수행한다. 23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는 ‘타임머신’은 우리 학교 안에서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 최첨단 미래까지 여러 시대의 먹거리나 놀이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동아리 한마당’에서는 교내 동아리들이 준비한 무대를 볼 수 있다.
 
24일 목요일에는 △세계문화축제 △세계문화페스티벌 △배틀그라운드 부산대컵이 마련돼 있다. ‘세계문화축제’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먹거리 △놀이문화 △독특한 문화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세계문화페스티벌’은 교내 외국인 학생들의 장기자랑과 외부 댄스팀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행사다. 또한, 작년의 ‘오버워치 부산대컵’에 이어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부산대컵’이 열린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고 유명 해설위원이 함께한다.
 
마지막 날에는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한 ‘너의 목소리를 보여줘’가요제가 오후 7시부터 열린다. 그 다음으로 ‘EDM 파티’와 ‘메인 콘서트’가 진행되며 초청 가수의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교육부 방침에 따라 교내 술 판매가 금지됨으로써 △학생회 △동아리 △소모임 등은 술 없는 야시장을 준비할 예정이다. 총학 관계자는 “외부에서 술을 사 와 마시는 것은 허용된다”라며 “이러한 방법으로 주막 없는 이번 대동제를 즐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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