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과 모 교수 관련 대자보에 대해 지난 2일 사회학과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사회학과 모 교수로부터 성폭력을 겪었다는 증언이 담긴 대자보가 게시됐다. 글쓴이는 대자보를 통해 △성폭력 피해에 대한 사회학과의 공식 입장 발표 △성폭력 실태조사 및 가해자 발본 △졸업생의 성폭력 피해 진상규명과 피해 신고가 가능한 미투제보창구 마련 △성폭력 가해 교수 파면을 요구했다.  

이에 지난 2일 사회학과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문제를 성평등상담센터에 의뢰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사회학과 김문겸 학과장은 “학내 전문 기관인 성평등상담센터에 해당 문제를 의뢰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며 “향후 입장은 성평등상담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평등상담센터는 운영위원회의 안건으로 해당 문제를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조사위원회가 꾸려지기 전 조사위원회의 구성에 대해 논의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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