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락됐던 학생회비가 배분될 예정이다.

2015, 2016년에 전산상의 오류로 단과대학 등에 원래 배분돼야 할 학생회비보다 적은 금액이 지급됐다. 이는 작년에 출처가 불분명한 3000여만 원의 학생회비가 발견되면서 밝혀진 것이다. 「<부대신문> 제1542호(2017년 4월 30일자) 참조」 지난달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학생회비 배분 자료를 전달받아 당시 누락된 학생회비 금액이 30,994,000원인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으랏차차’,‘헤이!브라더’총학이 작년에 반환한 학생회비는 30,287,166원으로 706,834원의 차액이 발생했다. 이는 현 총학이 반환받을 학생회비에서 해당 금액만큼 덜 지급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총학은 당시 학생회비가 잘못 배분된 단과대학과 학과의 계좌로 그 금액을 배분한다. △체육교육과 △한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제외한 모든 학과가 해당된다. 현재 스포츠과학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의 계좌가 총학에 전달됐다. 미지급된 학생회비는 스포츠과학부의 계좌만 파악되면 일괄적으로 송금될 예정이다.

이에 학생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미라(미생물학 16) 씨는 “원래 지급됐어야 할 학생회비이기 때문에 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책임을 명확히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심미경(경영학 13) 씨는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라며 “차액 역시 책임 주체가 물어야 하는 것이 맞다”라고 전했다. 총학 황민우(바이오산업기계공학 12) 회장은 “차액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누락됐던 학생회비를 지급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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