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감사원이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KORUS) 감사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감사는 지난 5월 국공립대학교노동조합의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KORUS, 이하 자원관리시스템) 폐기 촉구를 위한 공익감사 청구에서 비롯됐다. 「<부대신문> 제 1542호(2017년 5월 1일자) 참조」 자원관리시스템은 국립대 행정업무를 유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행·재정 시스템으로, 지난 1월 1일 도입됐다. 그러나 △국공립대 재원 분담 방식 △자원관리시스템 및 기존의 학사업무 시스템 유지·보수비로 인한 재정 낭비 △정보독점 및 감시와 통제 우려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국공립대노조 관계자는 “형식적인 감사가 아니라 자원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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