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컨실러 쓰면 별로인가요?
최근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들도 외모를 가꾸는 모습을 예전보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루밍족’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질 만큼 화장하는 남자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번 주 마이피누에는 화장을 하는 남학생의 고민이 올라왔습니다. 그 고민은 좋아하는 여학생과의 대화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우연히 화장품 이야기를 나누다 여학생은 ‘컨실러를 쓸 정도로 피부에 신경 쓰는 남자는 별로’라며 ‘남자가 여자보다 피부가 좋은 것이 싫다’고 했답니다. 글쓴이는 평소 잡티를 가리는 용도로 컨실러를 사용했다는데요. 여학생의 말을 듣고 난 이후 계속 신경 쓰인다며, 남자가 화장을 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별로냐는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관리하는 사람이 보기 좋다’, ‘여자든 남자든 꾸미는 것을 원하면 본인이 꾸미는 것’이라는 댓글로 글쓴이에게 위로를 전했는데요. 글쓴이 분, ‘화장하는 남자’보다는 ‘자기관리를 할 줄 아는 사람’에 초점을 두고,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사람이 앉았어요
한 학생이 혼자 강의를 듣다가 속상한 일을 겪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글쓴이는 소지품으로 자리를 잡아둔 채 화장실에 다녀왔는데요. 강의실로 돌아오니 소지품은 바닥에 놓여있고 자리에는 다른 학생이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미리 잡아둔 자리라고 말했지만 상대는 사과도 없을뿐더러 아무런 응답조차 없었다고 하네요. 이에 글쓴이는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많은 효원인들이 ‘남의 짐을 바닥에 옮기는 것이 상식적인 행동이냐’며 글쓴이의 심정에 공감했습니다.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때문이었을까요? 이후 글쓴이는 해당 학생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소식을 알려 사건은 훈훈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다 함께 이용하는 학교인 만큼, 학생들 서로가 예의를 지킨다면 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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