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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제49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정책토론회 개최돼
  • 박지영 기자, 주형우 문화부장
  • 승인 2016.11.2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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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제49대 총학생회장단 (본)선거정책토론회’(이하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기조발언 △후보자 토론 △청중 질의 △최종발언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대신문>은 △최종발언을 제외하고, △기조발언 △후보자 토론 △청중 질의를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했다.

 

후보자 기조발언
  원투스텝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 올 한해 인문대학생회장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학생회 중심의 논의체계에서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조금 더 많이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다. 이제 학우들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총학생회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단과대학 학생회장으로서 중앙운영위원회를 자주 참여해봤지만, 학우들의 의견을 100% 수렴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과 학생회장이 학우들과 소통하고, 단과대학 학생회장들이 학과 회장들과 자주 소통해야 원활한 의견수렴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학우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구인 효원원탁회의 300인을 생각하게 됐다.

  Pride iN U 선본 : 총학생회 후보로 출마하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많은 학우들의 목소리도 들어봤다. 여태까지 총학생회 분들이 많은 수고와 고생을 했다는 것도 이번 출마를 통해 알게 됐다. 하지만 학내 복지나 학생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제외하고, 총학생회가 진행하는 일부 사업은 총학생회의 방향성과 어긋난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학생들의 복지나 권리를 보장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을 만들어가는 것이 총학생회가 해야 할 일이다. 이를 위해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파워UP 선본 : 네트워킹학생회가 공약의 주요 기조다. 이전까지 학생회구조에 대하여, 주로 수직적 구조이며 소통이 안 된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서 많은 학우들과 소통하고자 네트워크 공간을 확대할 수 있는 네트워킹학생회를 주요 기조로 내세우게 됐다.
  ‘네트워킹학생회’는 개인화, 다원화등 학생사회에서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집단과 개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킹허브역할을 하는 학생회를 말한다. 학생회가 중심성을 지니지 않고 학우들과 자치단위들 간의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실행해나가며, 더욱 튼튼한 네트워크를 구축해가는 것을 지향할 것이다.

 

후보자 토론
[Pride iN U 선본이가 원투스텝 선본에게 질문] 원탁회의 300인 모집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어떻게 모집할 계획인가?

  조원구(철학 11) 정후보 : 모든 학우를 대상으로 원탁회의 인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인원 모집은 2만 학우에게 전체 문자를 발송해 진행할 생각이다. 300인이 채워지지 않을 시에는 추가 모집을 할 것이다.

[파워UP 선본이 Pride iN U 선본에게 질문] 테니스장을 풋살장으로 만든다는 공약이 비현실적이다. 테니스장 이용자가 많아 증축 논의까지 이뤄지고 있는데, 해당 공약이 가능하다고 보는가?

  박지훈(기계공학 12) 정후보 : 풋살장 건축을 원하는 학생의 건의사항이 있었다. 이를 통해 테니스장보다 풋살장을 원하는 수요자가 많다고 느꼈다. 우리 학교에는 현재 10개의 테니스장이 있다. 이 중 교수가 사용하는 4개의 코트 중 1개만을 풋살장으로 개조할 생각이다.

[원투스텝 선본이 Pride iN U 선본에게 질문] 무보증금 원룸 공약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박지훈 정후보 : 무보증금 원룸공약이 실행될 시, 주택 소유주 측은 주택 순환속도 증가로 실질적 이윤 창출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중개사는 중개비를 빨리 받을 수 있고, 학생 입장에서는 보증금을 면제 받아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동아대학교 특정 단과대학에서 이런 방안을 시행 중이며 잘 운영되고 있다. 또한 악용방지를 위해 학생회와 학생 간에 서약서를 작성하게 할 생각이다.

[Pride iN U 선본이 원투스텝 선본에게 질문] 우리 학교 교수회가 부산광역시에 금샘로 터널 굴착식 등 다른 공사방식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부산시가 총학생회의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 생각하는가?

  조원구 정후보 : 금샘로 공사로 학생들이 많은 피해를 입는다. 대표적으로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고, 먼지로 인한 건강문제도 발생한다. 이를 막기 위해 우리 학교에서는 지하공사를 진행하도록 요구해왔다. 학생과 본부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며, 힘을 모은다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파워UP 선본이 Pride iN U 선본에게 질문] 대동제에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약은 변화를 위한 방안보다는 열심히 하겠다는 의사만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고은비(무역학 12) 부후보 : 재미있는 축제를 원하는 학생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획단을 운영할 것이다. 또한 총학생회는 학생에게 모든 기획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단과대학 학생회의 의견을 반영하는 자리를 만들 것읻

[파워UP 선본이 원투스텝 선본에게 질문] 학생식당 2,000원 중식의 구체적인 구현 계획을 듣고 싶다.

  조원구 정후보 : 먼저 하루 100명의 인원 제한을 두고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총학생회 간식 사업 예산이 480만원이고 간담회 예산이 400만원이다. 이 비용을 2,000원의 중식 시범 운영에 사용할 수 있다. 이후 대학본부에 해당 공약을 요청할 것이다. 시범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본부에서도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청중 질의
홍다운(교육학 13) : 올해와 작년, 대의원총회에서 총학생회 예산안이 부결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또한 결산안에 대한 지적도 잇달았다. 이러한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를 무엇이라 생각하고, 어떻게 해결할 예정인지 말해 달라.

  원투스텝 선본 조원구 정후보 : 총학생회 예·결산안 속에 모호한 항목이 많았다. 항목 변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기재해 내용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왜냐하면 예·결산안은 일반 학생들에게 생소한 문건이기 때문이다. 총학생회와 총학생회 사무국 신뢰도 부족했다고 본다.  매달 예·결산안 문서 등을 대자보와 페이스북에 공고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Pride iN U 선본 박지훈 정후보 : 예‧결산안 불일치는 총학생회가 생각 없이 예산안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전 분기 결산안을 참고한 후 운용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생각하지 않고 운용했던 점이 큰 문제라고 본다. 이를 해결하는 데에는 삼권분립화가 필요하다. 또한 <총학생회 회칙>상에 있는 감사위원회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앙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예‧결산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파워UP 선본 김수경 정후보 : 총학생회의 예‧결산 집행 과정이 미숙했다고 생각한다. 학생회비 사용처에 대한 공고는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 총학생회는 전문적이지 않아 예산 결정이 불완전하다. 전문가와 학생 참여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예산안을 구성해야한다.

정종욱(일반사회교육 12) :(원투스텝 선본에게) 취업/일자리 공약에 제시된 취업 지원 프로젝트는 이미 우리 학교에서 제공하는 특강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스터디룸 리모델링이 취업 일자리 제공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든다. 제시된 공약 외에 준비하고 있는 취업/일자리 공약이 있는지 궁금하다.

  조원구 정후보 : 학생회로서 전문 분야가 아닌 취업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렇기에 학생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들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취업/일자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생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구체화할 것이다. 이 공약도 효원원탁회의 300인의 안건으로 책정할 수 있다.

원투스텝 선본 김하림(13) 선거운동원 : (Pride iN U 선본에게) 학생과의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예결산안 분기별 공지 △열려있는 집행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현재 총학생회는 이를 모두 운영하고 있다. 기존 총학생회와는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

  박지훈 정후보 : 현재도 시행되고 있지만 잘 활용되지는 못했다. 현제 옐로아이디 친구 수가 100여 명 정도로 들었다. 제일 최근 게시물은 지난 6월에 작성됐다. 활성화되지 않는 계정은 관심도를 잃는다. 꾸준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또한 예·결산안 공지가 대자보, 학교 게시판 등 온·오프라인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이뤄져야 한다. 그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총학생회는 열려있다고 보지 않는다. 총학생회는 단과대학학생회의 열려있는 공약들이 학생 전체에게 시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과학생회의 공약까지도 수렴할 계획이다.

김호성(역사교육 10) : (원투스텝 선본에게) 300인 효원원탁회의와 학생의회간의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조원구 정후보 : 300인 효원원탁회의에서 나온 안건들을 대의체계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원탁회의는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첫 번째 과정으로 이해하면 된다.

박지영 기자, 주형우 문화부장  press@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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