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우리 학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대학발전협의체’가 최종 구성됐다.

 
  ‘대학발전협의체’는 지난 8월 4일 총학생회(이하 총학)와 전호환 총장이 만나 ‘국립대학 연합체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처음 언급됐다. 당시 국립대학 연합체제에 대한 서로 간의 의견을 조율하던 중, 전호환 총장은 “연합대학이라는 말을 없애고, 우리 학교를 (선도적 대학으로)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위원회를 만들자”며 “학생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게끔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후 총학이 이에 대해 동의하면서 우리 학교의 주요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대학발전협의체’가 꾸려지게 됐다.
 
  지난달 28일, 대학발전협의체는 △대학본부 △직원 △교수 △학생 △동문 대표 각 4명씩 총 20명으로 구성이 완료됐다. 학생대표 4명은 같은 날 열린 중앙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됐다. 대학발전협의체의 학생대표는 △총학 양인우(물리교육 11) 부회장 △인문대학 조원구(철학 11) 회장 △정치외교학과 박준표(12) 회장 △정종욱(일반사회교육 12) 학생이다. 총학 유영현(철학 11) 회장은 학생대표 구성방법에 대해 “△중앙운영위원회 위원 2명 △학과 학생회장 1명 △일반학생 1명으로 구성하고자 했다”며 “국립대학 연합체제에 최대한 관심을 쏟을 수 있고, 대학발전협의체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 중에서 선정했다”고 전했다. 대학발전협의체의 학생대표로 선정된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다짐을 전했다. 양인우 부회장은 “평소 대학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아 총학의 대표로서 참여하게 됐다”며 “대학발전협의체를 통해 구성원들 간의 소통과 여러 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대표 중 유일하게 학생회에 소속돼있지 않은 정종욱 씨는 “총학과 일반 학생들 간의 소통 부족과, 우리 학교의 여러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참여했다”며 “중립적 입장에서 모든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후 대학발전협의체에서는 국립대학 연합체제를 포함한 우리 학교를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학생과 공치범 직원은 “대학발전협의체를 통해 우리 학교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협의체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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