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선거관리위원회 김광우(신문방송학 12) 위원장이 국어국문학과 학생의 대리투표 이의제기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의결을 통해 김광우 위원장에게 사퇴를 권고했다.
 
오늘 오후 7시부터 개최된 제4차 긴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광우 위원장이 25일에 해당 대리투표 사건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중앙선관위 황석제 전 위원장에게 해당 사실을 보고 했다고 주장했으나, 중앙선관위원들에게 알리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사회대선관위 김광우 위원장은 "경영대 대리투표 사건을 보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 30일에 대리투표와 관련된 문제 제기하려했으나 주말동안 대자보가 붙었다"며 "중앙선관위원장에게만 말하면 보고가 완료된 것이라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황석제 전 선관위원장은 "김광우 위원장에게 전달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광우 위원장은 "묵인를 한 점에 있어 직무유기였던 것을 인정하나 내년 3월 사회대 재보궐 선거까지 자리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원들의 중선관위 자체에 대한 신뢰성 저하를 우려했다. 이에 김광우 위원장에 대한 처벌 수위를 논의히며 표결을 진행했다. 김광우 위원장의 회의장 임시 퇴장 이후 진행된 중앙선관위 표결에사 중운위원들의 과반 동의로 김광우 위원장에게 사퇴 권고가 내려졌다.

한편 현재 제4차 긴급 중앙선관위는 5분간 휴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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