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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4 지방선거 특집] 부산광역시장 후보를 만나다<6·4 지방선거 특집> ③ 부산시장 후보를 만나다
  • 김윤경 기자
  • 승인 2014.06.02 17:20
  • 호수 1484
  • 댓글 0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할 부산 지역 대학생을 대신해 부산대학언론연합이 부산광역시장 후보자들을 만났다. <지방선거 특집 기획 시리즈>의 마지막,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만나 ‘청년'과 '대학’을 중심으로 공약 인터뷰를 진행했다.

 취재 부산대학언론연합 공동취재단
정리 김윤경 기자 yoonk93@pusan.ac.kr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최근 부산 시민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성장이 둔화되면서 ‘획기적인 변화가 있지 않으면 부산이 정말 제2의 도시로서의 위상이 완전히 추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제가 여태까지 해왔던 구청장의 경력, 사업·정치 경력 그리고 경제학 전공자로서의 효과적으로 발휘해 부산을 세계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부산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모든 면에 있어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일자리: 대기업 유치, 강소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좋은 인재들이 찾아오는 지역 강소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향후 발전 업종에 대한 정보를 획득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대기업 유치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금융, 세제, 행정적 측면에서의 지원을 통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을 유치한다면 자연스럽게 고용이 창출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대학: 시비 지원으로 특성화 대학 만든다

“지역 대학의 특성화를 위해 지원하겠습니다. 각 대학교의 특성화 분야를 육성하고 전문화함으로써 그 분야에서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대학과 부산시가 합심하여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시에서도 연구 예산을 지원해 매년 1조 원가량의 연구비가 투입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수한 교수들이 부산으로 올 것이고 인재들도 더 많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기술혁신: ‘맞춤형’ 기술·인재로 선순환 경제

“부산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인재육성과 기술혁신을 위해서 부산 지역 대학을 생산 현장과 연결해야 합니다. 연구소, 연구센터를 만들어서 우리 중소기업과 대학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기술을 연구소를 통해 요구하고, 대학은 그것을 개발하는거죠. 맞춤형 기술 제공, 맞춤형 인재 육성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역량 또한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산이 인재와 기술의 도시가 되면 학생들은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게 됩니다”

교통: 버스 준공영제 되짚어봐야

“가급적 대중교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현재 시행중인 버스 준공영제, 이제는 따져봐야 합니다. 준공영제가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거기에 너무 많은 재원이 쏟아 부어지는 것은 아닌지,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버스 환승요금 추가 부담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데 환승요금을 없앨 경우 매년 재정 부담이 130억씩 늘어납니다. 때문에 버스 준공영제와 연관 지어서 꼼꼼히 따져본 다음 개선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재생: 대학생 주거난 해결도 도시재생으로

“부산은 도시기반시설이 확보될 여지도 없이 난개발된 지역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 지역은 공가도 많고 인구 고령화도 심각합니다. 대학 주변에도 그런 지역이 많아요. 이런 곳을 도시재생 지역으로 선정해서 폐·공가를 셰어하우스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곳에서 하숙을 해도 좋고 자취를 해도 좋고, 아니면 예술가들이 공방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원주민과 대학생들이 어울려 살며 활기있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죠”

균형발전: 사상 스마트시티 건설

“사상 공업지구에 스마트시티를 만들겠습니다. 센텀시티를 만들듯이 모두 쓸어버리고 새로운 건물을 짓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시티 안에는 회사와 공장, 쇼핑과 교육, 주거 등 모든 것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입지한 생산시설과 공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에서는 연구시설 등 거점시설을 만들고, 이후에는 민간에서 스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려 합니다”

무소속 오거돈 후보

   
▲ 무소속 오거돈 후보

"부산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도시임에도 1990년대 이후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율, 취업률 등 각종 지표에서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부산의 청년들이 지금도 부산역에서 서울행 기차를 타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는 한국해양대 총장 재임 기간동안 젊은이들의 고뇌가 무엇이며,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부산에서 좋은 일자리를 갖고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일자리: 양질의 청년 일자리 만들겠다

“단순히 일자리 수만 늘리는 정책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공공기관의 신규 직원 채용 시 청년 고용 의무할당제를 시행할 것입니다. 제조업과 연계한 회계, R&D, 디자인 등의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육성을 통해 대학 졸업자 취업을 늘리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센터를 확대하는 동시에, 핀란드 모델을 도입해 벤처 창업 인력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대학-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인력 양성체계를 효율화하여 타 지역 젊은이들도 오고 싶어 하는 부산을 만들 것입니다”

대학생 복지: 부산 대학생을 위한 종합적 대책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인재양성 기능을 통합해‘ 부산인재재단’을 설립하겠습니다. 우수 대학생에 연간 1천명을 선정하여 등록금을 지원도 이뤄집니다. 대학의 면학분위기를 향상시키고‘ Youth House(대학생 주택지원)’·공동 기숙사 확충과 통학 편의 제공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 경제: 부산의 강점을 살려 고부가 가치화

“부산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부산의 강점을 살려서 해양물류산업이나 기존의 제조업을 첨단화·고부가 가치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미개발 상태의 해양 산업, 신재생 에너지산업 육성 또한 필요합니다. 고리1호기 폐로에 대비한 원전 폐로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산업, 기장에 있는 해수담수화 시설과 연계한 물 관련 산업, 해양 플랜트·에너지 등의 신 성장산업 육성이 바로 그것입니다”

교통: 혁신형 버스준공영제 실시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버스 서비스를 다양화할 것입니다. 지하철 노선과 중복되지 않으면서 수요가 많은 중장거리 시내 노선을 개설하고 지하철 연계버스를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현행버스 준공용제를 혁신형으로 개편할 것입니다. 수익성 중심 노선과 공공성 중심 노선을 분리하여 노선을 개편하고 버스 회사의 경영 효율화 성과와 연계하는 보조금 지급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대학: 대학의 경쟁력이 곧 도시의 경쟁력

“부산에 있는 24개의 대학, 이는 부산의 자산입니다. 정부에만 맡기지 않고 지역 대학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전략산업, 미래 성장 동력 분야의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기금을 조성하겠습니다. 융·복합시대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인문학 분야에 대한 성장도 필수적이므로 인문학 교수 확충, 연구지원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것입니다”

안전: 부산형 재난 안전 대책

“재난에 대비하는 행정 시스템을 일원화시키겠습니다. 시의 안전행정구, 건설 방제관실, 도시개발 본부로 분리된 재난 기관을 도시안전실로 통합을 시켜서 시민의 안전과 재난에 대비하는 부산형 NSC(국가안보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도시철도 1호선의 경우 21년 이상 된 전동차 비율이 51%에 달합니다. 안전에 직결되는 주요 설비·부품에 대한 리모델링을 앞당겨 시행하도록 예산 우선순위를 조정할 것입니다. 도로교통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어린이 보호 구역 시설을 정비해 교통사고 제로를 추진하겠습니다”

김윤경 기자  yoonk93@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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