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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오르락내리락하던 비트코인이 또다시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크게 올랐어요. 순식간에 9,000만 원대까지 올랐는데요. 이 가격을 기록한 건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에요.

 

이번엔 왜 올랐는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에요. 현물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 비트코인 현물 ETF 살래: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9개가 약 24억 달러(3조 1,975억 원) 거래됐는데요. 거래 첫날(46억 달러)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사고팔린 거예요. 이는 하루 평균 거래량의 거의 2배에 달한다고.

· 따라서 살래: 현물 ETF는 투자자들이 사들인 만큼 실제로 비트코인을 구매해야 하는데요. 현물 ETF를 사는 사람이 많다는 건 장 마감 이후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을 많이 사야 한다는 거예요. 구매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른 거예요.

· 앞으로도 현물 ETF 열풍: 미국이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한 달여간 9개 현물 ETF엔 50억 달러(약 6조 6천억 원)가 몰렸어요. 앞으로 거래액이 더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고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던 기업이 “비트코인 더 샀어!” 발표하며 상승세에 불을 질렀어요.

 

어디까지 오를까?

1억 원까지 돌파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이유를 보면,

· 비트코인 안 팔아요: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요. 비트코인 가격이 훌쩍 올랐는데도 팔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오히려 “앞으로 가격 더 오를 거야!” 하면서 지갑을 꽉 닫은 채 팔짱을 끼고 있어요.

· 금리 내릴게: 올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거라는 얘기가 나오잖아요. 금리가 낮아지면 은행의 예금 금리도 낮아지는데요.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위해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커져요. 수요가 늘면 비트코인 가격도 오르는 거고요.

· 반감기 임박했어: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을 반감기라고 하는데요. 오는 4월 반감기가 다시 올 거라는 전망이에요. 요즘같이 비트코인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공급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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