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최초의 '다양성 보고서' 발간

 

지난 19일 우리 대학의 다양성 위원회는 ‘부산대학교 다양성 보고서 2022’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학 구성원의 다양성, 대학 기구의 다양성, 학내 다양성 관련 기구, 다양성 관련 교과목  등의 현황이 담겨있습니다. 

현황 파악 결과, 주목할 만한 점은 주요 의사 결정 기구에서 여성 교원의 참여율은 10.5%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성 교원이 전체 교원의 19.8%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우리 대학의 다양성 관련 교과목이 계열별로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문사회계열의 교양 과목에서는 다양성 관련 교과목이 많지만, 자연공학계열, 의약학계열, 예체능계열에서는 관련 교과목이 거의 개설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양성 관련 교과목이란 개설된 교양과목 중 다양성 주제를 3분의 1 이상 다루는 과목을 말합니다. 

한편, 우리 대학 다양성 위원회는 지난해 1월 학내 소수집단의 의견이 공정하게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총장 직속 자문기구로 설립됐습니다. 현재 국내 대학 중 다양성 위원회가 제도화된 대학은 우리 대학을 포함해 총 6개로 극소수입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우리 대학 최초의 다양성 현황 및 실태조사 보고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여성 연구소 김인선 교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부분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했으니 이걸 하나의 첫 출발점으로 삼아서, 이 부분이 좀 더 힘을 받아서 뭔가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UBS 뉴스 서민경입니다.

 

취재 : 심세희 기자

촬영 : 서민경 기자

편집 : 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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