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XG-부산 5개 대학 e스포츠 동아리 MOU
-대학생 주도로 지역 e스포츠 문화 활발 기대

부산 연고 e스포츠 팀 SBXG가 지역 대학생들과 손을 잡고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지난 4월 7일 벡스코에서 SBXG와 부산 5개 대학 e스포츠 동아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현규 기자]
지난 4월 7일 벡스코에서 SBXG와 부산 5개 대학 e스포츠 동아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현규 기자]

SBXG와 부산 5개 대학 e스포츠 동아리(△부산대 얼티메이트△경성대 게임존 △동서대 투머치게임 △동아대 게임크루 △부경대 이스트웨일게이밍)는 지난 4월 7일 벡스코에서 'e스포츠분야 인재양성 및 지역 e스포츠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SBXG와 부산 5개 대학 e스포츠 동아리가 e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SBXG는 각 대학 동아리에게 △물품 지원 △콘텐츠 지원 △취업 연계 활동을 제공한다. 부산 5개 대학 동아리는 △SBXG 오프라인 행사 참여 △SBXG 브랜드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대학생을 주도로 한 지역 e스포츠 문화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e스포츠 업계 종사자를 만나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5개 대학 동아리는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대학생들의 e스포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생활 문화로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e스포츠 교류전 △오프라인 행사 △아마추어 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SBXG와 5개 대학 동아리는 모두 긍정적인 반응이다. SBXG 정인모 대표는 “부산과 연고지 협약을 맺고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년간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5개의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서 부산이란 지역에서 유의미한 이펙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e스포츠 동아리 얼티메이트 안시영(경영학, 20) 회장은 “이전까지는 여러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 교내의 범위에서만 활동이 주로 이루어졌다"며 “다른 부산권 대학들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