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미래지원단' 캠페인 눈길
-4월 10~21일 경영관서 행사 개최
-대사관에 매각 대금 전액 기부 예정

우리 대학에서 튀르키예 강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는 기부의 손길이 시작된다.

MBA 헌 옷 기부 행사 포스터. [MBA 미래지원단 제공]
MBA 헌 옷 기부 행사 포스터. [MBA 미래지원단 제공]

우리 대학 경영대학원(MBA) 소속 단체 ‘미래지원단’은 오는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경영관 A동 1층에서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해 헌 옷을 기부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22일 경암체육관에서 열리는 MBA 체육대회에서도 추가 기부를 받을 예정이다. 미래지원단은 모인 헌 옷을 매각해 튀르키예 대사관에 즉시 매각 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현정 미래지원단장은 “지난해 활동을 보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며 “(미래지원단의 활동이) 앞으로 다른 기부로 이어지고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지영 총무는 “(사회 기여 활동이) 저희만의 리그가 아니다"라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래지원단은 지난해 8월 우리 대학 MBA 석사과정생 10명이 창단한 단체다. 이들은 창단 발대식에서 ‘유니웰장학금’을 신설해 1억 원을 출연하고 아동 보육시설 출신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과 멘토링 등을 진행해 왔다. △광안리 해수욕장 플로깅(1월) △밥퍼 무료급식 봉사(2월) △장애우 산책 봉사(3월)을 마치고 오는 12월까지 매달 추가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