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밀양캠퍼스(밀양캠)에서 정전이 일어났지만 대학생활원은 여전히 복구되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5일(오늘)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작동하지 않는 우리 대학 밀양캠퍼스 생명자원과학대학 건물 엘리베이터
5일(오늘)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작동하지 않는 우리 대학 밀양캠퍼스 생명자원과학대학 건물 엘리베이터. [김윤지 기자]

5일(오늘) 오전 10시19분경 우리 대학 밀양캠 전체 구역에서 정전이 일어났다. 우리 대학 시설과 공지에 따르면, 한국전력 순간정전 파급으로 인해 파워퓨즈가 단선된 것이 원인이다. 파워퓨즈는 한국전력에서 보내 온 전기를 밀양캠 건물로 공급하기 위한 수전설비다.

밀양캠 전 건물이 피해를 입었지만 생명자원과학대학 건물은 비상 전력이 있어 2분 이내로 복구됐다. 강의는 잠시 수업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PPT나 컴퓨터를 쓰는 강의는 휴강하기도 했다. 엘리베이터 등 일부 부수 시설은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다.

대학생활원은 식당을 제외하고 아직 복구되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황 모(바이오환경에너지학) 씨는 “대학생활원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와이파이는 물론 화장실 불도 꺼져서 어두운 공간에 있었다”며 “빠르게 복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설과는 공지를 통해 현재 파워퓨즈 교체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작업으로 인해 2시간 이상 정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