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이 깨어지고, 낡고, 허물어지고. 건물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1971년 완공된 이후 큰 규모의 환경 개선이 없었던 문창회관이 52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합니다. 지속된 노후화와 비효율적인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섭니다. 

문창회관 리모델링의 주요 목적은 공간 재배치와 시설 개선입니다. 기존에는 한 시설이 여러 층으로 분산되어 있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부서간 집적화를 통해 공간 재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문창회관이 리모델링되면 기존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 취업전략과, 효원상담원이 사용하던 2층 공간은 모두 취업전략과가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부산대언론사와 생협(창고), 공과대학 풍물패 살림이 사용하던 3층 공간은 부산대언론사가 사용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취업전략과와 부산대언론사가 사용하던 4층 공간은 각각 효원상담원과 살림이 사용하게 됩니다. 

일부 잔여 공간은 캠퍼스기획과가 맡아 임시 관리한 뒤 별도로 필요 부서에 배정할 예정입니다. 

오랜 시간 노후화된 채로 방치돼있던 ‘문창회관’이 리모델링 된다는 소식에 입주한 부서들은 더 나은 시설에서 더 원활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차있습니다.

특히 효원상담원의 상담실과 행정실이 각각 문창회관과 기계기술연구동에 따로 위치해 있어서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두 시설이 한곳에 위치하면서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하게 됩니다.

공사 시기는 빠르면 오는 6월 여름방학에 시작합니다.

[캠퍼스 기획과 관계자]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이르면 오는 여름방학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빠르게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총학생회가 사용하는 사무실을 개선했습니다.

학생과 관계자는 코로나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다 보니 총학생회실과 복지실이 방치되어 있었다며 학생들을 위한 복지 사업을 원활히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총학생회실과 복지실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기다려왔던 리모델링으로 문창회관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직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PUBS뉴스 서민경입니다.

 

취재 : 임현규 기자

촬영&편집 : 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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