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캠퍼스가 학위복을 입은 졸업생들과 꽃다발을 안겨주는 가족, 친구들로 붐볐습니다.

지난 2월 24일, 우리 대학 10.16 기념관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습니다.  2019년 전기 학위 수여식 이후 대면으로 열리지 못했던 행사가 4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린 겁니다. 우리 대학은 최근 3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한 집합 행사 없이 졸업생들이 개별적으로 학과 사무실을 방문해 졸업증서를 수령하는 ‘졸업 주간’만을 운영해왔습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경암체육관에서 모든 졸업생이 모여 열리던 이전 행사와 달리 10.16 기념관과 기계관 국제회의장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10.16 기념관에서는 학사・석사는 대표자만, 박사는 참석 희망자 전원이 참석했으며, 나머지 졸업생들은 기계관에서 생중계로 행사에 참여하거나 과사무실에서 졸업증서를 개별 수령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사 3,092명 석사 1,205명 박사211명 등 총 4,508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졸업증서를 받았습니다. 

또한 차정인 총장, 김석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윤수인 전임총장, 정우현 부산대 학군단장과 지역 대표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앞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차정인 / 총장]

"학창 시절 내내 지속된 코로나 펜데믹을 이겨 내고, 학업의 결실을 이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좋은 인품을 갖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합니다. 좋은 인품을 갖는 것은 그 자체로도 소중할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꿈을 이루어가는 데에도 가장 든든한 힘이 될 것입니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기념관은 교정을 떠나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설렘과 긴장으로 들떴습니다.

[신상욱 / 조경학, 15]

"졸업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오래 걸렸는데, 많이 축하 받아서 기분이 좋고요. 앞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으신 분들도 졸업을 위해서 열심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제르 하산 단카라미 아지아무사 / 국제경영학, 19]

"4년 동안 정말 학사 학위를 (따느라) 너무 고생했지만, 하지만 우리 학과 친구들, 학생들 그리고 지도 교수님들 덕분에 졸업도 지금 하긴 했 으니까 기분 엄청 좋아요. 졸업 후에는 여러분 화이팅!"

PUBS 뉴스 임보영입니다.

 

취재 : 신유준 기자

촬영&편집 : 임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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