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중앙선관위 공식 발표
-이유는 휴학생 출마 조건 미준수

우리 대학 2023학년도 학생회 선거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생활과학대학 1개 후보 자격이 박탈되고 스포츠과학과 선거가 무산됐다.

[출처: 우리 대학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인스타그램]
[출처: 우리 대학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인스타그램]

우리 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11월 30일(오늘) 생활과학대학 기호 2번  'LIFE' 선거운동본부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스포츠과학과 선거를 무효화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 같은 변경 사유로 휴학생 출마 조건 미준수를 들었다. 선관위는 투표 시스템에 후보 정보를 등록하던 과정에서 두 선거운동본부 회장단에 휴학생이 포함돼 있으나 휴학생 권리획득에 필요한 학생회비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칙’ 제4조에 따르면 휴학생에게는 △선거권 △피선거권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참가권이 제한되나, 학생회비를 납부한 경우에는 권리가 회복된다.

이에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장단 선거는 단일 후보 출마로 찬반 투표, 스포츠과학과 학생회장단 선거는 추후 보궐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과학과 학생회는 보궐선거에서 당선자가 나올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된다. 유보형(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17) 선관위원장은 "사전에 휴학생 권리획득과 관련해 공지했으나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점이 유감"이라며 "앞으로도 문제가 발견되면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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