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언론사 채널PNU가 제1회 부산 미디어 리터러시 대회에서 대상(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제1회 부산 미디어 리터러시 대회 수상자 단체 사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제1회 부산 미디어 리터러시 대회 수상자 단체 사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부산시와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부산 미디어 리터러시 대회의 본선이 지난 23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지난해 5월 ‘부산광역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미디어 속 부산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편견을 시민들의 힘으로 바로잡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

경연에는 지난 11월 14일 예선을 거쳐 선정된 6개 팀이 참여해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채널PNU(이하 본사)는 총 5명(△김현경 △이여진 △임하은 △임현규 △전형서)이 대회에 참여했다. 심사는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복성경 대표 △시청자미디어재단 양홍석 부산센터장이 △완성도 △전달력 △확산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본사 대표로 발표하고 있는 전형서(대기환경과학, 17) 기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본사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정말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일인가’ 주제로 팩트체크를 진행해 대상(부산광역시장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상장과 함께 시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대표자 전형서(대기환경과학, 17) 기자는 “우리나라 미디어 자체가 수도권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부산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만들어 낸 것 같다”며 “(부산 지역 대학 언론인으로서) 지역 현안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은 양 센터장은 “(잘못된 내용의) 미디어를 보고도 그냥 지나갈 때가 많은데, 참여자분들이 비판적 사고로 왜 이렇게 보도했는지 고민하시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언론사의 뉴스를 가져와 팩트체크를 하셨는데, 기회가 된다면 결과물을 해당 언론사에 전달해 사실을 전달하고 싶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외에도 △수담터라온(최우수상) △부산갈매기(우수상) △최조김서(우수상) △부산문화연구소(장려상) △정관노인복지관 시니어기자단(장려상)이 대회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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