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우리 대학 넉넉한터. 

부산대학교 학군단 ROTC, 채널 PNU 등이 참여한 30여 개의 시월제 부스에서 학생들이  산지니와 참참참 게임을 진행하는 등 축제를 즐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한성훈 / 도서관자치위원) 

이번 축제 부스를 통해 도자위를 알리고 축제를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고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잘 진행돼 기쁩니다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시월제 서포터즈는 부마민주항쟁 퀴즈를 맞힌 학생들에게 상품을 제공했습니다. 

 부스 체험자 문성준(철학, 21) 씨는 “부스 체험을 통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돼 신기했고 즐거웠다”

 

(이지원 / 비대위)

이번에 오랜만에 시월제를 다시 열게 되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분들이 부마항쟁에 대해 학생들이 한 번 더 생각하고 기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쌀쌀한 저녁에 열린 야외 프로그램도 관심을 받아 많은 학생과 시민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우리 대학 출신인 서희태 지휘자와 한영길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이 지휘봉을 잡은 ‘예술대학 40주년 기념 동문음악회’는 오케스트라 성악 국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했습니다.

축제 둘째날인 9일에는 채사장 작가가 ‘영원회귀’를 주제로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이후 부마민주항쟁과 관련한 영화 ‘변호인’이 상영됐습니다.

한편 행사 축소로 인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축제 마지막날에 가수 초청 공연 프로그램과 푸드트럭이 없던 것이 아쉬웠단 겁니다.

이에 시월제를 준비한 우리 대학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시월제가 연기되면서 홍보물을 전면 수정하고 이를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했다”며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실히 운영하고자 했다” 고 전했습니다.

pubs뉴스 윤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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