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학기 두 번째 독자위
-전반적인 콘텐츠 구성 호평
-"새벽벌도서관 방송 중단 아쉬워"

채널PNU는 지난 10월 27일 2022학년도 여섯 번째 '독자권익위원회'(이하 독자위) 회의를 열고 독자권익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회의는 2022학년도 2학기의 두번째 독자위로, 지난 독자위에서 진행된 논의에 이어 △부대신문 △부대방송국 △효원헤럴드의 전반적인 운영 방식과 콘텐츠에 대한 평가·제안 등이 이루어졌다.

◇독자권익위원회(가나다순)

▷김수정(의류학, 20) 생활환경대학 학생회장

▷양현보(심리학 박사과정 19) 일반대학원 학생회 비대위원

▷우지민(조형학, 19) 예술대학 학생

◇본지 참석자

▷김지후(사학, 21) 부대방송국장

▷신유준(행정학, 21) 부대신문 보도1부장

▷이여진(화학, 18) 효원헤럴드 국장

지난 10월 27일 채널PNU 회의실에서 열린 '2022 채널PNU 독자권익위원회' 여섯 번째 회의. [조승완 기자]
지난 10월 27일 채널PNU 회의실에서 열린 '2022 채널PNU 독자권익위원회' 여섯 번째 회의. [조승완 기자]

■‘기숙사 드론’ 등 신속 취재 눈길

▷우지민: 전체적으로 기사가 잘 읽힌다. 특히 10월 부마민주항쟁 특집이 좋았다. 멀게 느껴졌던 역사적 사건이 와 닿는 느낌이 들었다. 당시 학생이었던 당사자 인터뷰가 인상적이었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같은 주제의 영상 기사도 몰입도가 좋았다. 찰흙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김수정: 부마민주항쟁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을 기사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기숙사 드론, 순환버스 불편 문제 등 학생 입장에서 유익한 기사를 읽을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양현보: 지면의 전체적인 구성이 좋았다. 청년 정치, 부국제, 부마민주항쟁 등 아이템과 기사 퀄리티도 좋았다. 기숙사 드론 출몰 등 논란이 되는 학내 이슈에 대한 신속한 취재가 인상 깊었다. 부대 언론이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우지민: 동의한다. 문제 상황이 문제 상황으로 인식될 때 기사가 발행되고 있는 점이 좋았다. 우리 대학 노조 시위 기사를 보니 생협의 입장이 에브리타임에서 본 것과 다른 내용이 많았다.

▷양현보: 지면 인쇄 전 카드뉴스로 신속하게 보도되니 학내 문제 대응에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금정회관 파업 건도 노조와 본부의 의견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잘 정리한 객관적인 기사를 보도하길 기대한다.

▷우지민: 지난 학기에 카드뉴스에 기사 내용 추가를 요구했었는데 잘 반영돼서 좋다. 사진과 픽토그램의 활용이 적절하다.

▷양현보: 저번 피드백이 잘 반영돼 만족스럽다. 다소 유입이 적은 것이 아쉬운데, 신입생이 들어오는 3월 등 적절한 시기를 노려 홍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카드뉴스 구독이 전반적인 언론사 콘텐츠 구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지민: LINC 3.0 기사는 내용적 측면에서 다소 아쉬웠다. 55억을 지원받는다는 사실은 알겠으나 그 과정이나 지원받는 7개 단과대가 어디인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없었다.

▷양현보: 개인적으로 현재 홍보처를 통한 홍보는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학부생들이 부산대의 대학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통로가 적은데, 인터뷰 등을 통한 자대 대학원 홍보 코너가 있으면 학생들의 눈길을 끌 것이라 생각한다.

▷우지민: ‘효원 알리미’ 기사 디자인이 스마트폰 모양으로 바뀌어 눈길을 끈다. 디자인 덕분에 내용을 들여다보게 되는 측면이 있다.

■‘채피레터’에 이미지 많았으면

▷양현보: 장학금 정보 등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 콘텐츠를 추가해 이를 홍보하면 구독자가 늘 것 같다.

▷우지민: 독자들이 헤드라인만 읽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내용을 줄이고 사진을 추가하는 것이 어떨까. 기사마다 사진을 넣으면 더욱 눈에 잘 들어올 것 같다.

▷양현보: 뉴스레터가 너무 길면 독자들이 잘 읽지 않기 때문에, 너무 길지 않은 선으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지민: 유튜브 영상은 12분 이상으로 길면 잘 안 보게 된다. 한 영상을 두 개로 나누어 업로드하는 것은 어떨까. 또 ‘C15Y’ 서울공화국편은 썸네일에서 전문성을 좀 더 강조하면 더 많은 시청을 유발할 수 있을 것 같다. ‘톡파원’은 브이로그 영상치고 퀄리티가 좋아 놀랐다. 내용도 흥미롭다. 교내 프린트 위치를 소개한 ‘채피리스트’의 주제도 좋았다. 새내기를 위한 내용이라 상당히 유익했다. 다만 프린트의 위치와 요금에 대한 정보만 있고 사용법은 설명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

▷양현보: 새벽벌 도서관에서 송출되던 모니터의 홍보 효과가 컸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중단된 점 아쉽다. 학생 식당에서도 영상이 송출되면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한다. 모니터가 학생 수 많은 공대 쪽에 없는 점이 아쉽다.

▷우지민: 배부대 지도에 표시된 ‘예대’를 ‘예술관’로 정정하는 것이 적절하다. 미술관에도 배부대가 추가되면 학생들이 많이 볼 것 같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