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무용가들의 잠재된 역량을 자유롭게 펼치는 장이 열린다.

부산대학무용연합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금정문화회관에서 ‘2022 부산 대학무용 챌린지(이하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챌린지는 대학생에게 공연 기회를 주고 창작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사흘간 3개 대학(△부산대 △신라대 △부산여대) 학생들이 창작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챌린지에서는 부산 지역 대학 무용학과로 구성된 팀이 학생 안무 작품으로 총 11개 공연을 선보인다. 8일에는 현대무용△부산대 변지민 안무 ‘종말페스티벌’ △신라대 이가현 안무 ‘Another me’, 한국무용 △부산여대 윤정미 안무 ‘雨(비·우)’, 발레 △부산대 김나리 안무 ‘신(神)-원하는 사람에게는 보이는..’, 스트리트댄스 △부산여대 김혜윤 안무 ‘공간’이 펼쳐진다.

이어 9일에는 스트리트댄스 △신라대 이예원 안무 ‘MAGO’ △부산여대 김보경 안무 ‘시작’, 현대무용 △부산대 김민석 안무 ‘You are my idol’ △부산대 이동현 안무 ‘We see tHe fall of darkness’, 한국무용 △신라대 박태율 안무 ‘도천(導天)’ △부산대 김예지 안무 ‘은어’이 선보인다.

부산대학무용연합회 김해성 운영위원장은 "부산에서 대학생들이 창작한 작품으로만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지역대학 무용학과의 위상 제고와 청년 춤 콘텐츠 개발 및 취업난 해소를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