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문화재단, 9월 23일~25일 개최
-부산대역 인근에서도 다양한 공연
-일본,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참여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 주변에서 매년 열리는 거리 예술 축제가 ‘부산국제공연예술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찾아온다.

공연 진행 공간 약도 [금정문화재단 제공]
공연 진행 공간 약도 [금정문화재단 제공]
극단 세아미 [금정문화재단 제공]
극단 세아미 [금정문화재단 제공]
부산국제공연예술제 포스터 [금정문화재단 제공]
부산국제공연예술제 포스터 [금정문화재단 제공]

금정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과 장전역 일대에 있는 △어울마당 △문화 나눔터 △대부교 부근에서 ‘부산국제공연예술제’를 연다. 부산국제공연예술제는 2017년부터 이어진 ‘금정거리예술축제’의 새로운 이름으로, 거리예술의 한계를 넘어 공연예술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바뀌었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 인근에서 볼 수 있다. 부산대역 3번 출구 부근 어울마당에서는 △3D(해외 초청:프랑스) △포스(국내 초청)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국내초청)의 공연을 비롯해 국내 참가작인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 △대한민국 비눗방울 △Hugo! We go! △옵티머스 프라임의 마술 여행 △벽 앞에 서서 △쓰레기 청소부의 공연이 열린다. 1번 출구 부근 문화 나눔터는 △우크라이나 전통 음악회(해외 초청) △Joy 학창 시절 △줄로 하는 공연 △나 홀로 서커스의 공연 예정이다. 장전역 방향의 온천천 △굴다리 △농구코트 △대부교 부근에서 열릴 프로그램엔 공연뿐만 아니라 플리마켓과 관객 체험형 기획도 포함된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해외팀 공연이다. 일본 후쿠오카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 공연 예술 단체 극단 세아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주제로 ‘무거운 짐을 지어 힘든 이들이지만 물 한 모금 축이고 다시 걸어야 하는 인생’에 대해 공연한다. 9월 24일 2회(오후 3시•6시 30분), 25일 2회(오후 2시 30분•5시 30분) 예정이다. 프랑스의 ‘컴퍼니 H.M.G’는 서커스 오브제(24일 오후 8시•25일 오후 7시)를, 우크라이나 전통 음악회(25일 오후 4시)는 우크라이나 전통음악을 다룬다.

금정문화재단은 올해 축제를 시작으로 기존의 거리예술에 국한하지 않고 실내 공연예술도 포함할 계획이다. 예술진흥팀 김태율 대리는 “올해는 도입기로 내년부턴 지역의 공연시장부터 문예 예술공간까지 확대해 지역예술인 저변 확보에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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