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2일 제4회 부산청년주간 열려
-로컬 창업 특강, 문화 공연 등 다채

부산 곳곳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1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산시는 청년의 날(9월 셋째 토요일)을 맞아 ‘부산 청년 주간’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118개 프로그램이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 주제는 ‘청년과 로컬’이다. 부산에서 살아가는 청년이 자신의 취향을 바탕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서로 지지하고 성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제1회~제4회 부산청년주간 포스터. [부산시 홈페이지]
왼쪽부터 제1회~제4회 부산청년주간 포스터. [출처: 부산시 홈페이지]

행사는 오는 17일 오후 영도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부산청년주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문화 예술 공연 △강연과 토크 △컨퍼런스 △청년공간 이음 프로그램  등 4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문화 예술 공연은 주말동안 부산진구, 중구, 북구를 중심으로 열린다.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는 △K-POP(브랜드뉴걸) △EDM파티(DJ프랑캔) △청년 스트릿댄스 등이 펼쳐진다. 청년작당소에서는 오느린윤혜린, 옐로은, 도시수족관 공연 등이 열리고, 북청년아트스테이션과 화명 기차역 일대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거리예술공연 △플리마켓 등이 청년을 흥겹게 한다.

지역 창업과 관련된 컨퍼런스와 특강도 눈길을 끈다. ‘로컬 창업을 위한 도서로서의 부산’을 주제로 △모종린(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삼진이음(로컬 창업지원 앵커기관) 홍승연 이사 △김승휘 청년창업가(부산 이색 교통 수단 '투어지' 대표) 등이 모여 토론한다. 청년리방랩 띵두에서는 창업에 성공한 △양화니 핑크로더 대표 △이창렬 ㈜젬스톤 대표 △손진현 ㈜짐캐리 대표 △황가희 월월월 대표 등이 강연에 나서 경험담을 전한다. 

이 외에도 마음 건강, 1인 가구, 기후 위기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청년마음이음강연회, △부산청년 쓰레기를 부탁해, △1인 가구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청년주간에 참여하고 인증사진을 SNS에 업로드 한 청년 3300명에게 부산 로컬의 맛을 담은 부산 청년 ‘행복박스’를 배송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 담당자는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행사를 꾸몄다"며 "로컬이라는 바운더리 안에서 청년들은 단순히 손님과 주인의 관계가 아니라, 공동체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부산청년주간 공식 홈페이지(bit.ly/3DjoBu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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