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관내 곳곳서 개최
-강연·성격유형 검사 등 풍성

우리 대학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책 문화를 나누는 장이 열린다.

부산 금정구는 오는 9월 23일부터 이틀간 ‘금정구 작은 도서관 축제’(이하 축제)를 개최한다. 주제는 ‘책 속 세상이 있다, 세상을 잇다’로 축제 기간 동안 금정구의 여러 작은 도서관에서 △강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프로그램 참가는 9월 13일 오전 10시부터 금정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을 통해 사전접수를 받는다.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부산 금정구 작은도서관 축제 [금정구 제공]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부산 금정구 작은도서관 축제 [금정구 제공]

축제 프로그램 중 대학생들도 흥미를 가질만한 순서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의 구절로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풀꽃시인 나태주 씨가 '시가 사람을 살립니다' 강연으로 찾아온다.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50명 대상으로 금정북파크 작은 도서관에서 열린다.

MBTI로 열풍이 불었던 심리검사의 다른 종류 'DISC 성격유형 분석'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만 18세에서 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총 12팀(2인 1팀) 접수를 받아 30분간 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금정북뱅크 작은도서관에서 실시된다.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정구서역 작은 도서관에서 열리는 '금정구민 소장 도서 교환전'은 금정구의 교환 대상 도서들과 구민들의 도서를 교환하는 행사다. 책을 가져오면 금정구서역 작은도서관에 배치된 도서 중 원하는 것과 교환할 수 있다.

금정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이 도서 공간뿐만 아니라 복합문화 공간으로서도 활용되는 시작이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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