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교수의 '4차 산업혁명' 블루리본
-김영재 교수의 '재미있는 글로벌 경제기행' 최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교육혁신 선도하고 있어"

우리 대학 온라인 공개강좌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수행하는 평가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지난 8월 19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1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평가’에서 김기홍(경제학) 교수의 ‘4차 산업혁명’을 ‘블루리본’ 강좌로, 김영재(경제학) 교수의 ‘재미있는 글로벌 경제 기행’을 2년 연속 ‘최우수’ 강좌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블루리본은 2021년 126개 대학에서 운영한 온라인 공개강좌 1,358개 강좌 중 수강생 수와 이수율·만족도 등 정량 지표 결과에 따라 상위 30개 강좌에만 수여되는 인증마크이며, 최우수 강좌는 2021년에 운영된 강좌 중 연차평가를 통해 상위 20개 강좌만 선정된다. 

■생생한 4차 산업혁명

김기홍 교수의 ‘4차 산업혁명’ 강의 장면이다. [출처: 부산대 홍보실]
김기홍 교수의 ‘4차 산업혁명’ 강의 장면이다. [출처: 부산대]

김기홍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그리고 기존의 산업혁명과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는지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강의를 개설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제대로 알고 충분히 대처할 역량을 쌓는 것이 수업의 목표”라고 말했다. 

강의 주제는 △디지털경제와 제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과 로봇 △스마트폰 그 이후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13주차로 구성됐다. 강의는 다양한 인터뷰, 동영상, PPT를 포함하여 이해를 돕는다. 

김 교수는 강의를 위해 2020년 1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 참가하여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동향, 사회적 영향 등을 현지에서 직접 파악했다. 이와 관련해 집필한 ‘제4차 산업혁명’ 책은 2020년 세종학술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블루리본 강좌 선정에 대해 “단순한 정보 전달보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대응할지 학생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한 것이 가장 큰 차별성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여행하듯 경제 공부

김영재 교수의 ‘재미있는 글로벌 경제 기행’ 강의 장면. [출처: 부산대 홍보실]
김영재 교수의 ‘재미있는 글로벌 경제 기행’ 강의 장면. [출처: 부산대 홍보실]

김영재 교수는 글로벌 경제의 생성과 발전과정을 역사적인 사건과 경제 주요 이슈를 주제로 ‘재미있는 글로벌 경제 기행’ 강의를 개설했다. 김 교수는 “우리가 직접 경험하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재미있는 글로벌 경제 기행’ 강좌는 경제를 마치 여행하듯 공부한다. 김 교수는 “기행의 형태를 위해 촬영기법과 장소를 자주 다르게 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가하기도 하고, 20여 년간 다닌 국가와 도시에서 찍은 사진을 소개하는 등 일종의 다큐멘터리 형식을 사용하고, 이론적인 내용과 실제 경제 현상을 동시에 소개하며 흥미가 유발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의 주제는 △글로벌 경제의 개념과 특징 △글로벌 금융위기 △FTA △국제통화질서의 개편 등 13주차로 구성된다. 글로벌 경제의 생성 과정과 진화,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배경과 원인 및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김 교수는 최우수 강좌 선정에 대해 “경제학 교과목이 어렵기 때문에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다양한 주제와 소재, 그리고 촬영 장소를 추구하여 수업을 만든 점이 좋은 평가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 관계자는 “부산대 강좌가 교내 학생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의 학습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교육 콘텐츠 측면에서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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