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가장 많이 대여한 책 소개

'한 인간의 존재를 결정짓는 것은 그가 읽은 책과 그가 쓴 글이다' 러시아 대표 문학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주로 읽는 책에서 그들의 생각과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우리 학생들의 생각을 엿보기 위해 학생들은 지금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소개한다. 아래 소개되는 책들은 우리 대학 도서관 7월 인기도서에서 선정된 도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저/2014/한빛비즈 출판

지난 1년간 학생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 중 하나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책이다. 데이터가 넘쳐나는 정보화 사회에서 다양한 지식을 편하고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정치 △경제 △사회 등의 기본지식을 정리하기 좋은 책이다. 인문학에 다가가고 싶지만, 겁이 난다면 이 책으로 한걸음 다가가 보자. 2017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팟캐스트 '지대넓얕' 진행자 채 사장이 쓴 책으로, 흥미를 느꼈다면 △철학·과학·예술·종교·신비편 △제로편도 읽어 보기 바란다.

 

<인플레이션>

하노 벡 저/2021/다산북스출판

최근 2~3년간 연령층과 관계없이 개인투자자 규모가 꾸준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 나은 투자와 부를 위해 우리가 살펴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다름 아닌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한다. 총 4장에 걸쳐 화폐의 탄생 시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인플레이션 역사를 보여주는 이 책은 부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전환시킨다. 저자 하노 벡은 독일 최고의 경제학자로 국가가 초인플레이션의 아픔을 가진 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실제적이고 폭넓은 통찰력을 보여 준다. 돈의 역사가 곧 인플레이션의 역사라는 저자의 말에 따라 색다른 부의 흐름 속에서 책에 제시된 실질적 투자 제안을 살펴보길 추천한다.

 

<우리말 어감 사전 :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안상순 저/2021/유유출판

분명 우리나라 말로 대화하고 있는데도 뜻이 정확히 이해되지 않아 감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이 감이 명확한 '앎'이 되기 위해 우리말의 속뜻을 명확히 해설하는 이 책을 추천한다. 비슷한 단어들의 속뜻을 정확히 설명하는 이 책은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뿐만 아니라 우리말의 풍부함을 보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 안상순 선생은 이 책이 규범서가 되는 것이 아닌 오래된 언어 지식을 일깨우고 불러오길 원한다고 밝혔다. 우리 머릿속에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던 어감의 차이를 일깨워 명확히 짚고 넘어가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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