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5월 10일까지 커뮤니티비프에 참가할 청년기획단을 모집한다. 관객이 직접 만드는 문화 융합 플랫폼인 커뮤니티비프의 행사를 직접 기획함으로써 청년 주도의 문화를 이끌고 문화적 다양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5주년을 맞는 커뮤니티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원도심 일대에서 관객이 만드는 문화축제이다. 관객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는 독창적인 플랫폼으로서 관객과 깊이 호흡하고 사회와 함께 결합하고자, 커뮤니티비프는 지난 2020년 청년기획단을 발족 시켰다. 

커뮤니티비프 청년기획단은 전국 각지에서 온 젊은 기획자 그룹으로, 행사 기간 중 프로그램 참여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기획전 행사를 운영하고 커뮤니티비프 행사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2020년 출발한 청년기획단은 영화의 결말을 예측한 뒤 감독과 소통하는 신선한 시도를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친구’라는 테마에 담아 영화 상영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청년기획단은 문화 예술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접수방법은 커뮤니티비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발될 시 6월부터 2022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행사 홍보와 운영 및 영화, 댄스, 디자인, 패션, 음악 등 관심 있는 모든 분야의 기획이 가능하다.

한편,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는 10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부산 중구 남포동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관객 주도 페스티벌인 커뮤니티비프는 단순히 영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관객과 영화인이 함께 소통하는 무대와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청년들이 기획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문화의 새로운 경험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