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캠 학식 500~1000원 올라
-'뒷북 공지'에 학생들 볼멘소리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 학생들이 주로 찾는 학생 식당 가격이 올랐다. 학생들은 가격 인상 며칠뒤 올라온 뒷북 공지에 불만을 나타냈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금정회관식당이다. [윤서진 기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금정회관식당이다. [윤서진 기자]

7일 취재를 종합하면 우리 대학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학생회관식당과 금정회관식당 식대를 41일부터 인상했다.

식대 인상 가격은 최소 500, 최대 1,000원이다. 학생회관 식당 정식가격은 인상 전 4,500에서 5,5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일품가격은 변동이 없지만 라면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500원 올랐다. 금정회관 식당 1일품·정식3,50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으나, 2정식4,500원에서 5,5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생협은 식대 인상의 이유로 최저임금 및 식자재비 상승을 들었다. 생협 관계자는 식재료 값은 작년대비 30% 오르고 최저시급은 9,160원으로 작년대비 0.65% 증가했다좋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려면 이전 가격으로 했을 경우 단가를 맞추기 힘들어 식대를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식비 인상이 사전에 공지 되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다. 생협 홈페이지에는 식대가 인상되고 6일 후인 47일에 금정·학생식당 식대 인상 공지가 올라왔다.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도 관련 공지가 5일이 지난 후 게시됐다. 학생회관을 이용하려던 A 씨는 이전에는 두 달 전부터 미리 공지를 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아 갑작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비대위 측은 학교 생활에 혼선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식권은 추가요금 지불 후 새 식권으로 교환하여 사용 가능하며 생협 사무실 및 각 식당 영양사실에서 식권 교환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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