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정독실·학생회관 꿈여울 새단장
-24시간 운영·탁트인 공간에 학생들 만족

열린카페 '꿈여울' 간판 사진이다. 나노대·생자대 통합행정실 제공]
열린카페 '꿈여울' 간판 사진이다. 나노대·생자대 통합행정실 제공]

우리 대학 밀양캠퍼스 도서관 정독실과 학생회관 꿈여울이 ‘카페형 학습공간’으로 재탄생하자 캠퍼스 주변에 카페나 식당이 적어 불편을 겪던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대학 나노과학기술대학·생명자원과학대학통합행정실은 지난 4월 4일 오후 밀양캠퍼스 학생회관 꿈여울에서 ‘열린학습공간’ 새단장 기념식을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부산대 차정인 총장 등 교내외 구성원 135명이 참석했다.

리모델링 후 도서관 스마트 러닝커먼스 실내 사진. [나노대·생자대 통합행정실 제공]
리모델링 후 도서관 스마트 러닝커먼스 실내 모습. [나노대·생자대 통합행정실 제공]
열린카페 꿈여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사진. [나노대·생자대 통합행정실 제공]
열린카페 꿈여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나노대·생자대 통합행정실 제공]

밀양캠퍼스의 열린학습공간은 학내 구성원에게 양질의 실내 휴식 공간을 제공해 캠퍼스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부터 나노대 도서관 정독실을 ‘러닝커먼스’로, 학생회관 ‘꿈여울’을 카페형 문화공간으로 바꿨다.

983㎡ 규모의 러닝커먼스에는 160좌석과 43개 테이블이 있고 최대 160명 수용이 가능하다. 토론과 휴식을 위한 공간과 개인별 집중 학습 공간으로 구성됐다. 강의실 형태가 아닌 토의/그룹형 학습 또한 가능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김 모(식물생명과학과 21)씨는 “원래는 독서실처럼 똑같은 칸막이 책상에 똑같은 의자였는데 지금은 의자나 책상이나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동기들과 같이 커피 마시며 공부하거나 혼자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좋다”고 전했다. 

390㎡ 규모의 꿈여울에는 135좌석과 특대 크기에 테이블 3개, 대 크기의 테이블 2개, 중 크기의 테이블 3개, 소 크기의 테이블 22개가 비치됐으며 최대 135명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탁트인 공간에 채광이 들어오고, 대다수 공간에 콘센트 및 케이블을 꽃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점이 장점이다.  음료 가격도 1500원부터 시작하는 등 일반 커피숍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음료 주문은 '시크릿 오더'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며, 식사대용으로  간단한 샌드위치나 디저트류도 구입할 수 있다. 꿈여울 카페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카페 내 좌석은 24시간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카페 측은 "현재는 오후 6시까지만 주문 할 수 있지만, 차차 학생들의 방문 정도에 따라 시간을 늘리는 것을 협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밀양캠퍼스 근처에는 다른 카페나 식당이 없어 현재로서는 학생들이 갈 수 있는 카페는 '꿈여울'이 유일하다. 오원선(바이오산업기계공학과,18) 생명자원과학대학 회장은 "밀양캠퍼스 근처 하나 밖에 없는 카페인 꿈여울이 예쁘게 새단장 된 만큼 학생들도 많이 마음에 들어하는 분위기" 라고 전했다. 이어 "도서관에 새로 생긴 러닝 커먼스 시스템의 도입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 또는 휴식을 할 수 있기에 많은 학생들이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노대·생자대 통합행정실 정성배 운영지원팀장은 “부산대의 주인인 학생들이 도서관과 학생회관을 많이 이용하고 만족하는 시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 관리를 통해 밀양캠퍼스 학생들에게 양질의 실내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4일 열린카페 '꿈여울'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나노대·생자대 통합행정실 제공]
지난 4월 4일 열린카페 '꿈여울'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나노대·생자대 통합행정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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