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경영·예술·생명과원과학대 공고
-단대별 대표 공약 및 포부도 전해

우리 대학 4개 단과대학 학생회가 3월 보궐선거를 통해 구성에 성공하면서 학생 자치 정상화에 기대를 모은다.

지난 326~29일 우리 대학 사범대, 경영대, 예술대, 생명자원과학대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 확정 공고문을 게시했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학생회 구성에 실패한 이들 단대는 지난 322일부터 25일까지 학생회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보궐선거를 진행한 자연과학대학은 규정 위반으로 선거가 무효화돼 차후 재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c)한지윤 디자이너]
[(c)한지윤 디자이너]

2022학년도 사범대, 경영대, 예술대, 생명자원과학대 학생회는 어렵게 구성한 학생회인 만큼 학생자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 모아 말했다.

96% 찬성률(53.1% 참여)로 당선된 제36대 사범대학 학생회 :수업시연대회 교육학 모의고사 실시 석류알 라운지·정독실 개방을 대표 공약으로 들었다. 사범대학 정재훈(화학교육 21) 학생회장은 보궐선거를 통해 학생회가 이뤄졌으므로 (학생 자치에)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학우들의 꿈을 위해서,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 학우들과 소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2% 찬성률(50.8% 참여)로 당선된 제12대 경영대학 학생회 너울학생회 개편 및 분반제 개편 경영관 시설 이용 복구 전문직 지원 확대를 대표 공약으로 들었다. 경영대학 한동재(경영학 18) 학생회장은 지난 2년간 모두가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환경의 변화에 맞춰 사업들을 보완하고 학우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97% 찬성률(51.1% 참여)로 당선된 제35대 예술대학 학생회 ‘ASAP’은 학년 구분 없이 잔류 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실기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대학 학우들의 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술대학 이정빈(조형학 20) 학생회장은 "학생들과 동행해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는 학생회 이름처럼 학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96% 찬성률(52.5% 참여)로 당선된 제15대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생회 모아밀양캠퍼스 안내서 제작 학생회관 신문사 대여 오프라인 소통창구 제작을 공약으로 들었다. 생명자원과학대학 오원선(바이오산업기계공학 18) 학생회장은 이번 단과대 보궐에서 첫 번째로 투표율 50%를 달성한 만큼 학우들의 참여에 부응하겠다. 코로나19로 지친 학교생활에 빛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대학 단대 가운데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제통상대학 약학대학 생활환경대학 간호대학 의과대학 스포츠과학부는 지난해 11월 학생회를 정상적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공과대학과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은 후보자 미등록으로 보궐선거도 무산됐다. 공과대학 선관위는 다음주 중으로 운영 방향을 의논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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