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포함한 전국 혁신도시 9곳에서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설명회가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22일 대전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강원(3.23~24), 울산·경남(4.5~8), 광주·전남(4.6~7) 부산(4.12~14), 충북(4.28~29), 전북(5.4), 대구·경북(5.9~13), 충남(5월 중) 등에서 ‘2022년 지역인재 채용 합동설명회’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부산 지역 설명회는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청년두드림센터에서 진행되며 12개 대학과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부산에는 동삼지구(해양·수산), 문현지구(금융·기타), 센텀지구(영화·영상), 대연지구(공동 주거지)가 혁신도시로 지정됐다.

설명회는 공공기관 채용 정보를 포함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모의면접 실전코칭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공공기관의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소개를 통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협업하는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오픈캠퍼스는 학생들이 공공기관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고 학점도 얻는 실무형 교육 제도로 수료생 3명 중 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2020년 12월 기준 434명 수료·150명 취업)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선도대학육성 사업,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등 지역대학과 연계 협력을 강화해 지역인재 양성 정책 수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