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5일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하람'은 사회관 정문을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회관 정문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자 단대별로 출입문을 하나로 통일하라는 학교 지침에 따라 폐쇄됐습니다. 하지만 후문 근처에 있는 흡연구역 탓에 학생들 사이에서 간접흡연 등 불만이 컸습니다. 이에 학생회는 간접흡연을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고 당선 후 사회관 행정실과의 협의를 거쳐 정문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1일부터 사회관 정문과 후문이 동시에 개방됐습니다. 정문은 주 출입문으로 이용되며 후문은 주차장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정문과 후문 모두 QR 코드를 인식한 후 출입할 수 있으며, 행정실은 정문 쪽 체온 측정기, 세콤 리더기와 CCTV를 추가로 구비해 방역에도 힘썼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과학대학 7개 학과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출입과 순환버스 이용에 더욱 편리함을 느낄 것으로 보입니다. 정문이 개방되면서 정류장에서부터 후문까지 멀리 돌아가야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유보형 /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저희 사회관에 공식 흡연구역이 예원정 근처에 하나가 있고 후문 근처에 하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관의 후문만 개방을 했기 때문에 후문을 통해서 학교로 들어오시는 학우분들께서 간접흡연 문제가 심각했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저희 회장단의 핵심 공약이었고요, 그래서 당선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학장님, 부학장님 그리고 행정실분들 만나서 논의를 했습니다. 마침내 저희가 정문을 개방을 하고 비흡연자분들을 정문을 통해 출입하도록 유도를 해서 간접흡연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정문을 개방한다면 학우분들께서 다른 건물에 수업이 있을 때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다른 건물로 가서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UBS 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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