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캠퍼스’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무선인터넷이 원활히 접속되지 않거나, 학교 대표 웹페이지 접속에 오류가 나는 등의 문제를 일으켜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학교 측은 설비보충 등의 대안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고품질 대학정보화를 위해 △무선인터넷 제공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학내 구성원들의 편리를 위해 2011년 6월부터 무선인터넷(PNU-WLAN)을 제공하고 있다. (주)SKT가 우리학교 내 87개 건물에 약 1,600개 AP(유무선 인터넷공유기)를 설치했으며, 관리 및 유지보수는 정보전산원이 담당한다. 
 
하지만 여전히 장소에 따라 무선인터넷이 되지 않는 음영지역이 생겨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우리학교의 음영지역은 사용자가 몰리는 제2도서관이나 생활환경대 실험실습동, 물리관 등으로 나타났다. 정연경(경영 1) 씨는 “강의실에 따라 인터넷 접속 편차가 크다”며 “가끔 접속이 끊길 때에는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보전산원 이호원 씨는 “건물의 구조, 상태에 따라 무선인터넷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꺼운 벽이나 철 구조물이 전파를 튕겨 내거나 건물의 구석까지 미처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학교 홈페이지도 검색과 접속이 원만하지 못한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홈페이지의 첫 화면에서 작동이 멈추거나 로그인이 되지 않는 문제, 검색 결과가 뜨지 않는 것 등이 가장 잦은 오류였다. 자유게시판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학교 홈페이지 대문부터 안 뜬다’,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데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 등의 지적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홍보과 최정현 씨는 “우리학교 대표 홈페이지는 전산원의 서버에 속해있는데, 그 서버가 관리하고 있는 홈페이지 개체 수가 많아 이따금 오류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이유로 밝혔다.

이에 학교측은 해결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정보전산원은 음영지역을 중심으로 무선 AP를 계속해서 추가 할 예정이다. 이호원 씨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외 전산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음영지역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위해서 사용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홍보과 역시 현재 우리학교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 중에 있다. 최정현 씨는 “현재 검색창을 비롯한 몇 가지 기능들을 수정하고 대대적으로 개편해 10월 말에 홈페이지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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